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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나는야 골목대장
도도는 제부도 골목대장 출신이다.
4킬로도 나가지 않는 조금 덜 자란
청소년묘였지만 그럼에도 눈빛 하나는
날카롭게 살아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하필이면
추운 겨울에 박스채 버려졌지만
도도는 골목을 누비며 주로
나무 타며 돌아다녔다.
다행히 더 추워지기 전에
우리 집에 막내로 오게 되었다.
그러나 포스는 여전하다.
강제 집순이가 되었지만
이제는 집 복도를 지키는
복도대장이 되었다.
이 세상에서 외면받는 존재들의 가치를 사랑으로 증명하는게 소명인 작가 슬로입니다. 느린 시선으로 가치를 발견하며 나의 쓰임을 찾기 위한 씀의 과정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