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희 Apr 16. 2024

알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52/100)

적당한 거리

카페나 식당을 가면

다른 사람의 여행일정이라던지

그 사람의 지인의 성격 취향을 알 수 있다.


또는 모르는 사람의 에피소드

모르는 사람의 흉


또는 인생의 속내 같은

수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알고자 해서 들은 건 아니었는데

알게 된다.


불쑥불쑥  참견하고 싶어질 때도 있고

그 생각에 맞장구치거나 반대하기도 한다.

물론 속으로


이건 테이블이 너무 가까워서일까.

사람과 사람사이가 가까워서일까.

일상을 관찰하다 나를 관찰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힐끔힐끔(51/10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