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페르소나 Sep 28. 2024

나무와 새

*이 시는 브런치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2"에서 쓴 #31. '퍼스트 러브'와 #32. '먼저 사랑 죄'에서 다루지 못한 자작시입니다.




나무와 새


설레는 꽃망울
하나 없고
이렇다 할 풍채 없는
나무 한 그루
참새 한 마리
날아드네.
 
뿌리내리자.
꽃을 피우자.
잎을 가꾸자.
한 마리 참새의
둥지가 되자.

이전 01화 사랑한다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