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브런치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2"에서 쓴 #31. '퍼스트 러브'와 #32. '먼저 사랑 죄'에서 다루지 못한 자작시입니다.
왜 눈물이 나는 거죠?
몸짓 손짓 눈짓 그 어느 것 하나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는 것 같아 슬픔에 눈 감았습니다. 뾰족뾰족 움 띄고 나오는 추억 되살아나는 것 같아 서둘러 눈 떴습니다. 잊을까 해 지친 두 눈 겨우 잠 청해봅니다. 예전처럼 그녀 환한 미소 머금고 서 있습니다. 꿈은 아니겠죠. 그런데 왜 눈물이 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