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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직생활부적응자이다. 대학 때 부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알았다. 나는 학교에 입학 하기도 전부터 형들한테 맞고 다녔다는 것을… 생각보다 뿌리 깊은 조직생활부적응자였네. 갈 곳이 없었다.
2012년 처음 창업을 했다. 주력 제품 및 서비스는 ‘디자인 소품 제조 및 판매’와 ‘데이터 시각화’. 그런데 전공은 국제경영학사. 애초에 한 사업자 안에서 소화되는 아이템도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말아먹고 부드럽게 사업자를 가진 프리랜서가 되었다.
2020년 보틀리스를 창업했다. 이번엔 조금 달랐다. 2017년 말부터 제품을 기획하고 연구했다. 2018년 첫 특허를 출원했다. 그리고 2025년, 이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혼자 많은 일을 했다.
앞으로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기록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