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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휘련 Apr 11. 2021

2번째. 가슴의 응어리 발산

[1장] 마음가짐

한(恨)이 서려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 "새가 노래한다"라고 하지 않고 "새가 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한이 정말 깃든 나라다.

특히나 외세침략 속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버틴 민족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더 견고하고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모티브 요소이기도 하다.


선거때는 동서로 나눠지나,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분쟁이 어김없이 터질 때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한민족 한나라'를 강조한다. 그래서 20세기 초 미국의 우드로윌슨의 '민족 자결주의' 라는 단어로 서방세력이 더 이상 식민국가 유지를 금하여, 미국에 자족적 힘을 우위에 하기 위한 말인데도, 이 말은 우리 국민에게 3.1운동에 촉발된 계기가 아닐 수 없었다.


그 한에 응어리를 3.1 운동에 과감없이 보여줬고 이는 대서특필로 서방세력에게도 전해졌으면, 많은 식민국가에게도 한 줌 희망의 불씨로 번지게 된 것이었다. 일제침략에 3.1운동을 한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국민 정신이 아닐 수 없다. 목숨을 건 운동이자 한이 설여있는 이에게 발산하는 된 모습이다.


이렇듯, 가슴의 응어리는 어떠한 방법과 경로를 통해서 발산하게 되며는 후련하며, 그 이후로의 경로가 바뀌게 된다. 3.1운동 이후 일제는 더 탄압하게 되었고 대한국민들은 더욱 임시정부수립으로 하여 무장 독립운동을 꾀하게 되었다. 또한, 80년대 광주학생운동, 6월항쟁의 가슴 응어리 발산으로 민주화가 더 가속화 되었고, 이듬에 좋은 결실로 꽃을 피게 된 것이다. (지금 저자는 좌/우 어떠한 노선이 없고 단순 응어리에 대한 역사에 대해 기술)


한 나라도 이렇듯, 우리 개개인도 이러한 모습인지 봐야할 것이다.

인생은 그 누구도 트라우마가 있다. 영화 '굿 윌 헌팅'에서 그렇게 조명하고 있다. 이는 다른 것은 다 부족함이 없는 젊은이지만, 그에게 한 가지 숨기고 픈 사실이 있다. 바로 '가족'이다.


영화 - 굿 윌 헌팅..중에서

윌 헌팅(맥데이먼 역할)은 가족에 대한 어릴 적 남다른 상처가 있기에, 가족 얘기만 하면 커다란 과민반응을 일으킨다. 이 때, 교수는 그에 어둡고 숨기고픈 것을 과감하게 끄집어 내어 다듬어준다.


"It's not your Falut"


그것은 너의 잘못이 아니야. 이 명대사라는 몇번이고 읊조린다. 그리고는 그 감사와 위대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그를 눈물 흘리게 했고, 더는 그 트라우마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알게된 것이다. 그리고는 더는 그 쪽 부분이 어둡고 상처투성이지만, 떳떳히 말할 수 있고 이제는 그에 아무렇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은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가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그게 한이 된 사람들, 소위 말한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신체적인 결함이나 외모 콤플렉스, 자기 학벌이나, 자기 가정사, 어릴적 불우한 환경, 특정 인물을 싫어하게 된 이유, 인종차별, 학원폭력, 성 정체성 이상, 과민반응, 자포자기, 특정 사건, ...

무엇인가에 1개 이상은 있을 것이다. 아니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중요한 것은 그로 인해서 그걸 들추어 내기가 다소 꺼리는 것은 알지만, 설령 평생 숨기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오프라 위프리가 한 여성(트루디 체이스)에  토론할 때 였다. 트루디는 자신이 의붓 아버지로 부터 2~16세동안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것에 대한 아픔을 호소한 것이었다. 이 때, 과감하게 윈프리는 혹시 자신의 비슷한 처지가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용기를 내어 본인의 삶을 호소했다. 어릴 적 사촌오빠 혹은 삼촌에게 당했고 이따금씩 어머니의 친구나 이웃에게도 비슷한 성적학대로 살아온 모습. 또한 어릴적 아이를 임신하여 죽게된 얘기까지 결코 그녀는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해 많은이들이 공감하게 되었다.

트루디&오프라 토크쇼 모습


이로인해서 오프라 윈프리는 더욱 많은 이들에게 지지를 얻게 되었고,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며 희대의 진행자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자신에게 감춰진 트라우마를 과감하게 응어리 발산하여 얻어진 것이 아닐 수 없었다. 그녀의 고백은 많은이들에게 용기가 되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응어리가 있는가?

저자 역시도 콤플렉스가 많아서 숨기기 일부였지만,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 들통이 나기 마련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있는 그대로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응어리를 써 내려갔다. 신에게 부탁이나 한들, 혹은 이 부분에 대한 고해성사처럼 말이다. 어쩌면 기도를 매번 해도 신에게 드리는 편지를 못 보낸 거 같다. 그래서 가끔씩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인생의 변화를 원하는가? 이미 그런 마음을 먹었다면 30% 성공한 셈이다. 대부분은 그 것조차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럴러면 (감사함으로 + 응어리 발산)해야 한다. 본인 안에 감춰진 것을 들어내고 발현해야 새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추잡한 과거를 모든이들에게 다 까벌리라는 것이 아니다. 그걸 통해서 진행할 수 없는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트라우마를 과감하게 벗어나려고 노력하자. 그걸로 인해서 많은 이들이 술과 담배를 하는데, 그걸로는 원인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HJalihnRrtM

아이컨텍트 - 최홍림&그의 형

트라우마 자체를 바라보고 그걸 벗어나려고 해야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그 원인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최근 tv에서 '최홍림의 나쁜 형'에 대한 눈물나는 가족사가 있다. 이를 보고 많은 이들이 가엾은 개그맨 최홍림이 결코 웃기는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주려는 그의 마음씨에 다시금 희망을 얻었다. 누구나 한이 서려있다.


그 트라우마로 인해서 인생이 변화되지 않으며는 안된다. 그 응어리를 마주하여 이겨내고 당당하게 변화된 삶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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