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흔들림의 차이

설렘과 흔들림의 차이가 가져오는 것들

by 호랑냥이


설렘과 흔들림의 차이가 무엇일까. 굳이 구분하자면 감정적으로 하나는 좋은 쪽에 놓인 것이고 하나는 그렇지 않은 쪽에 놓여 있는 것이겠지. 한때는 타인을 흔들어 보고자 마음먹어본 적도 있었다. 누군가 그리 말했잖아! "사랑하는 쪽은 언제나 을의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고."


단지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마음먹었나 보다. 되돌아오지 않는 감정과 헌신은 야속하게도 언제나 슬픔과 피로감만을 가중시켰으니.


닫아 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 차라리 흔들리지 말자! 되돌아오지 않을 관심을 기다리기보다 그 기다림을 기대하지 말자. 흔들림은 좋은 것이 아니니 다른 무언가가 그것을 두드리더라도 관심 두지 말아야지.'


언제나처럼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 버린다. 갑옷처럼 장벽처럼 두꺼운 껍데기 속에 마음을 가둬 놓은 체. 관계의 깊이가 얕아지고 누군가와는 거리감을 갖게 되고 새로운 상황과 사람을 마주한다 하여도 감정의 동요는 쉽게 발생되지 않는다. 그렇게 내 감정은 한동안 멈춰 있었다.




* 설렘과 흔들림을 감지하는 마음의 차이

과연 차이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차이가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일까.


이전 03화나에게 내는 화, 나는 왜 자책하고 분노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