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여러 번의 사랑을 하면 성장한다고 믿는 걸까!
처음의 사랑이 바보 같다고 여겨지기 때문일까?
그 사랑을 곱씹으면 자신의 모습이 어리석게 느껴졌기 때문일까?
여러 번의 사랑을 거치며 우리는 조금씩 자신의 바보 같은 모습을 지운다. 바보 같은 사랑 속의 사람이 지워지면 남는 건 조금 영악해지고 현실적이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남는다.
‘ 과잉 감정 ‘
모든 감정이 과잉되면 그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게 되는 누군가에게는 부담으로 여겨진다. 상대는 준비되지 않은 감정을 받아들여야만 하니 더욱 그럴 것이다.
조금 우습지 않은가!
나 자신은 불타고 헌신적이며
열정적이고 치열한 사랑을 원하는 주제에
성장이라는 이름을 들먹이며 자신의 감정을 억제한다는 것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성적 판단으로 조절할 수 있는 감정이라면
과연 그것이 사랑일까? 아니면 현실적인 거래일까!
바보 같은 사랑! 나는 정말 그런 사랑을 꿈꿀 자격이 있는 순수한 사람이려나.
흘러간 유행가의 가사가 떠오른다. 나는 다시 순수한 의미로의 사랑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