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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맛있는 귤 Jan 14. 2021

벽을 허물고 타인에게 다가가는 순간

혼자 불안하거나 둘이 불안하거나

너의 외로움 그리고 불안과 함께하고 싶었고,

어쩌면 함께 표류하고 휘청여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나도 너의 그 외로움을 알아.

나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게 뭔지 알아.


나를 오해하나없이 완전하게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


이를 알고있는 사람에게서 내가 느꼈던 위로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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