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몽글몽글 라이프 Apr 21. 2017

손가락만 살아있다.

#67 소제목 짓기도 귀찮 ...

분명 저번달 이맘때쯤은 곧 봄이 온다며

신이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힘이 넘쳤는데


요즘은 따뜻 포근한 날씨에

벌써부터 다가올 여름이 걱정되면서

왠지 모르게 무기력해진다.


방바닥에 널부러진 내 몸뚱아리중

유일하게 손가락만 살아있다.

이전 14화 퇴근 후의 내 모습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