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버리지 않았다!

by 이내화

새벽기도 중 하나님께 기도드린 내용입니다.

“하나님 드릴 게 지금은 눈물과 마음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변하지 않고 자꾸 뭔가 해달라고 응석을 부리네요. 너무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저는 하루를 말씀과 눈물로 엽니다. 당신 앞에 서면 늘 수그러지는 이 못난 놈 용서하여 주세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버지! 저 여기에 당신 앞에 있습니다. 힘을 내게 해주십시오. 저는 오늘도 어제처럼 눈물로 제 얼굴을 화장(?)을 합니다. 제 얼굴에 흐르는 눈물 자국은 저의 영적 근육이 될 런지요? 그 흐르는 눈물 고랑에서 전 하나님 사랑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하세요. 이 말씀밖에 드릴 게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드리고 <감자부침> 이란 것을 해봤습니다! <감자부침>이란 기도하는 네 박자로 진희근 위임 목사님께서 알려주신 기도방법입니다. 바로 감사하고 자백하고 부탁하고 침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법입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이 네 박자 중 3박자는 잘 되는데 마지막 박자 즉 침묵이 안 되어서 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기도 중에 눈물범벅이 되었습니다. 뒤에 계신 집사님에게 너무 송구했습니다. 콧물에다 눈물에다... 그리고 한 20분 정도 침묵의 시간을 의도적으로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응답인지 아니면 내가 스스로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이런 메시지를 머리에서 멤 도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님이 주신 응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나는 너를 버리지 않았다.

#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 세상 것을 이젠 버려라!

# 힘을 내라! 힘을 내라! 힘을 내라!

이런 메시지를 듣는 제 입에선 ‘여호수와 1장 9절’ 말씀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내가 너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계속해서 나오고 눈물도 나오고 맘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런 다짐을 했습니다. “인생사 내 <의지>로 하는 게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 <의지> 해야 합니다. 내 <의지>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께 <의지> 하지 않고는 시쳇말로 1도 안 되는구나!”

이렇게 응답을 받고 기도를 마무리하면서 십자가를 넋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짐을 다시 했습니다. “제가 못났지만 의지할 곳은 바로 십자가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십자가에 대한 <의지>는 언젠가 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의자>가 있는 곳이구나. 그 <의자>를 만들기 위해서 더욱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겠다.”

십자가를 보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 아직 저를 버리시지는 않으셨죠?”


성경말씀 ☞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마태복음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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