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비즈니스, 웰컴인사 같은 걸까요.

by 지니

시작하기 앞서,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저는 현직 국내항공사 9년 차 승무원, 지니입니다.

제 글을 클릭해 읽으러 귀한 시간을 내주시는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 웰컴인사처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승무원이 되어가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멀리 있던 큰 전신 거울에 비친 유니폼 입은 제 모습을 스스로 알아보지 못하고 90도로 저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꾸벅 인사를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제가, 그렇게 저답지 않다고 느꼈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가면을 쓰고 산다는 걸까요. 그렇게 애써서 비행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면 고생했다는 엄마의 한마디에 꾸역꾸역 참았던 눈물을 방문 닫고 숨죽여 울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저는 어엿한 승무원이 되었고, 사실 지금도 승무원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명의 승무원이 되어가면서 겪었던 성장통과 같은 이야기들, 누에고치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겪었던 이야기들, 솔직하고 조금은 찌질하기도 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쫑알쫑알 수다쟁이 친구, 직장 동료쯤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이런 일도 있었어, 사실은 이게 엄청 힘들었었어, 그래서 속상했었어”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기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승무원이 되었는데, 게임중독자가 되어버린 웃픈이야기 1화 [나는 게임중독자]로 곧 만나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지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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