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팀장은 (2)
그런 그가 틈만 나면 나와 대리님들에게 했던 말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세요.“
황당!
왜 자꾸 우리를 집으로 보내는가?
마치 우리를 A씨가 일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하는 <감시자들> 취급하듯이. 그래서 감시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듯…
이게 왜 황당하냐면,
A씨는 내가 퇴사할 때까지 팀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퇴사 후에도 그는 팀장이 못됐고, 이 회사에선 영영 팀장이 되지 못했다.
1) 또한 엄연히 9-6 근무시간이 정해져있는 회사고,
일도 다 안 마쳤는데 무단 퇴근?
2) 게다가 그 위의 실부장급은 아직 다 퇴근도 안했는데 내가 왜 팀장도 아닌 당신 말을 듣고 퇴근을?
3) 심지어 인사팀에서?
ㅡ
한번 합쳐진 팀이 둘로 다시 나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본인은 팀장 직급을 달지 못했는데 무슨 자격으로 입사 일주일 만에 나와 대리님들에게 틈만 나면 “얼른 집 가세요”를 시전하는 걸까?
그러면서 또 <인사 시스템, 개혁하겠다!> 를 씨부려대니…(!)
개혁을 하겠다는 말은 일을 하겠다는 건데
팀원들에게 퇴근하라고 종용하며,
본인은 팀원들이 하는 일을 받을 생각도, 개혁을 할 힘도 권한도 없다.
그는 아다리가 맞지 않는 말만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니 그가 하는 모든 말은 거짓말인 셈이다.
팀장이 되지 못한 15-16년차의 A씨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다.
결국 그는 그저 허울뿐인 ‘파트장’이 되었고,
팀장도 못됐으니 그냥 일도 안하려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퇴사하게 된 이유엔 A씨의 원인이 8할이다.
능력이 없어 팀장이 못되고 파트장으로만 남고,
이런 리더 밑에런
더이상의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
A씨는 내가 알게 된 사람 통틀어 최악이었다.
왜냐면 그가 내 아이디어, 작업물을 도둑질해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말 하겠다.
더불어… 인사팀 직원이 성차별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모습!
투 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