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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Jan 24. 2023

대표님 몰래 롯데월드 여행가는 아이기스랩 공주모임!

[틱톡 일기 19] 틱톡커 우부님과 놀면서 느낀 요즘 트렌드와 생각

대표님은 늘 아이기스랩의 평화와 화합을 원하셨다. 여기에 부흥하고자 늘 고민이 많았다. 나는 워낙 보수적이고 밈이나 트렌드에 익숙해지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이런 기회가 생긴 것이다. 틱톡커 직원들과 어울려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기도 했고 틱톡 광고를 집행하는 한 사람으로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기도 하였다.


직원이면서 틱톡커인 요즘 매우 핫한 "우부"님과 함께 놀면서 10대들의 관심사, 틱톡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법, 밈과 트렌드, 챌린지 등등을 보고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10대를 같이 보내면서 느낀바가 많았다.


<틱톡커 우부님>

https://www.tiktok.com/@oovoo0_0


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이럴 때는 정말 일심동체가 되는 우리 아이기스랩 공주들!
10대의 마지막은 롯데월드에서

우부님이 모임 장소로 픽한 곳은 '롯데월드' 그리고 그곳에서 원하는 것 '교복대여'였다. 롯데월드는 10대들 사이에서 친구들과 추억 쌓거나 가장 크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면서 크리에이터로서 영상 촬영하거나 사진을 가장 잘 찍기도 좋은 곳인 듯하였다.


특히나 19살에서 곧 20살이 되는 시점에서(우부님 관점에서!) 롯데월드와 교복이라는 선택지는 즐거움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듯 싶었다. 가장 즐거움이 넘치는 곳에서 12년간 입어온 교복을 마지막으로 입는다는 상징성이 있는 듯 말이다.


영상제작과 사진촬영은 교복입고 하죠~
한번 교복입은 모습으로 변신해볼게!
우부님 따라 교복도 입어보는 신박한 경험:-)

우부님은 공부 잘하는 예쁜 학생스타일로 입었고 나는 노는 학생(?) 스타일로 골라보았다. 엄청 추웠는데도 우부님이 교복입겠다는 걸 보면, 이게 바로 어른판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아닌가 싶었다.


교복을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우부님한테 교복 벗게 돼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요~”하는데, 무척 귀여웠다. 나는 8년만에 교복을 입어서 그런지 많이 그리웠는데 말이다...^^ 10대들이 학생을 벗어나고 싶어하고 20대인 나는 학생때가 그리워지는 모순적인 감정을 느낄수 있었다.


(틱톡 트렌드)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역시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다..!

놀이기구를 기다리면서도 크리에이터는 역시 다르다고 느낀게, 대기 중에도 춤과 흥얼거림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당시, 뉴진스의 하입보이밈과 스트릿포토그래퍼챌린지가 틱톡 내에서 유행이었는데) 일상에서도 틱톡 영상을 촬영하고 이전에 봤던 밈들을 따라하더라.


유튜브처럼 억지로 혹은 강제로 각잡고 촬영하는 부담이 적었고 인스타그램처럼 고민해서 취해야하는 포즈가 아닌 자유롭게 15초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는 것이 틱톡의 매력인가 싶었다.


(크리에이터답게) 자신감과 활발함
아이기스랩 공주들은 역시 잘 논다!

보통 크리에이터 영상이나 이미지 속에 보이는 이미지와 다를 때가 있는데, 우부님은 한결같다. 즉, 혼자 촬영하는 것에 익숙하기에 내향적이거나 덜 활발한 틱톡커도 많은데, 우부님은 깨발랄하면서도, 활발하면서 겸손함이 가득했다.


주변에서 알아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요청하는대로 같이 촬영해주면서 말이다. 우부님과 하루종일  같이 놀면서 "핫한 틱톡커가 노는 법"을 살짝은 터득한 듯하였다.


TMI) 롯데월드 나오다가 도합 400만 틱톡커를 운명적(?)으로 만나는 타이밍까지..^^ 모든게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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