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호텔,틱톡 크리에이터 15명과 함께 한 1박 2일
[틱톡 일기 46] 다이나믹 아이기스랩 x 틱톡커 로케 촬영
아늑호텔 촬영 당일, 정말 놀랍게도 오전 10시 30분에 맞춰서 크리에이터들이 출발지인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이렇게나 틱톡에서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을 오랜만에 만나니깐 괜히 더 설레고 좋고 신기하고 그러더라. 처음이라 다들 어색어색하게 만남을 시작했지만, 광고 촬영하면서 이후 뒤풀이를 통해서 더욱 더 가까워졌는데 다사다난한 1박 2일에 대해서 한번 풀어보도록 하겠다!
** 실제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아늑호텔 천안점 영상들을 첨부하기에 같이 보면 너무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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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jungrnii/84
03. 아늑호텔 천안점, 광고촬영 TIP!
크리에이터들과 같이 하는 촬영일 때는 보통 우리 아이기스랩은 기존 에이전시로서의 옷을 벗고 촬영 스텝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즉, 크리에이터들을 연예인으로 생각해서 한컷, 한컷 촬영에 대해서 최대한의 편의를 봐주고관심을 가져서 긴급시 투입하곤 한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로케 촬영에 대해서 아이기스랩만의 촬영 노하우에 대해서 한번 밝혀보고자 한다^^*
<틱톡커 백동욱 - 아늑호텔>
1. 필요한 공간은 다 예약시켜!
아늑호텔 천안점은 다양한 콘텐츠룸으로 객실을 배정한다. 콘텐츠룸은 골프룸, 요가룸, 무비룸, 겟베러룸(스피커+도서 구비), 피트니스룸 등 다양한 컨셉으로 방을 구성하여 손님들로 하여금 이색적인 경험을 하도록 하는 독특한 특징이다. 더호텔 측에서 준비한 객실은 6개였고, 14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소화하는데는 약간은 넉넉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을 가기 전까지는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다. 막상 현장을 가니, 크리에이터에게 직접 듣고 체감했을 때도 촬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을 하였다. 광고 영상에 대한 확보가 우선이기에, 그럴 때 우리 아이기스랩은 필요한 공간들을 다 객실을 예약했다. 카운터로 가서 남은 객실을 확인하고 추가 5개를 예약하여 11개의 방을 확보하였다.
실제 이번 광고영상의 핵심은 아늑호텔 천안점에 있는 다양한 콘텐츠룸들을 소개하여 보는 시청자/팔로워들로 하여금, 오고싶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때문에 추가 예약을 하는 것이 오히려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여러 방을 보여줄 수 있어 다양한 영상들이 나오기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셈이다. 실제 각 방 하나씩 가보면서 촬영 구경 혹은 체험을 해보면, 골프룸같은 경우 실제 카운터에서 골프채를 제공받고 스크린 골프를 칠 수 있고 무비룸에서는 넷플릭스가 있는 큰 스크린으로 이어져있어서 편안한 안마의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틱톡커 복득이 - 아늑호텔>
2. 촬영 이후에는 화끈히 놀아버리기!
아늑호텔 촬영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었다. 아늑호텔 천안1호점 파티룸에서 3시간 그리고 천안2호점 5시간으로 8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저녁시간에도 근처 닭갈비집에서 대충 먹고 촬영을 하였다. 그만큼 크리에이터들도 우리 아이기스랩도 정해진 시간 안에 촬영, 편집, 제작을 해야하는 것이 촉박했었다.
저녁 9시쯤, 각 크리에이터들이 촬영은 마쳤고 편집 작업을 진행해도 된다는 보고를 듣고나서는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히, 밤야경을 전체 볼 수 있는 아늑호텔 천안점의 아늑캠프에서 다같이 모일 때 만난지 9시간만에 서로를 대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도심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컨셉으로 구성된 아늑캠프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아늑함 그자체였다.
작은 전구로 둘러쌓인 아늑캠프 공간에 전기모닥불과 누울 수 있는 해먹, 캠핑 텐트 속에서 보드게임하고 놀 수 있는 보금자리 그리고 다같이 모여서 놀 수 있는 캠핑장이 있었다. 그 때 챙겨온 음식들과 과자, 음료들로 세팅을 하여 정말 친구들끼리 MT 온 듯한 환경을 만들었다. 나 역시도 틱톡 크리에이터 14명을 드디어 한 자리에 모아놓고 인사할 수 있는 자리라고 느낄 정도로 그날 하루동안은 정신없이 분주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먹고 싶다는 음식이나 디저트 등을 부족할 때마다 다 사오면서 서로서로 친해지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다같이 즐겼다. 특히, 해라님은 평소 음악 커버를 하다가 최근 피드 방향성이 달랐는데 실제로 만나니깐 영상에서 보지 못한 면 때문에 의외적라고 느꼈고, 이시우님은 영상하고 실제랑 너무 싱크로율 100%로 잘생겨서 놀랐다. 기몁님은 정제되고 분위기있는 피드 결과 다르게 어리고 재치스러운 면이 있어서 너무 반전매력이 있었고, 복득이님은 틱톡커들의 틱톡커답게 굉장히 웃기고 천진난만한 친구였다.
이처럼, 우리 아이기스랩은 로케 촬영 때는 무조건 광고 영상 제작이 우선이었기에, 빡세다면 빡세게 가혹하다면 가혹하게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 제작을 우선으로 요청한다. 그 이후에는 그들이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베푼다. 요청하는 모든 것들을 충족시키면서 최대한 이번 촬영이, 이번 만남이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번 아늑호텔 촬영도 서로서로 친해지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그런 날이었다.
<틱톡커 이시우 - 아늑호텔>
3. 선입금 진행시켜!
새벽까지 놀면서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모여서 확인을 하고 근처 식당으로 이동했다. 다들 오랜만에 만나거나 처음 만나면서 부쩍 가까워진 듯했다. 퇴실하면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영상 완성본을 확인하고 정리하고 광고주 측에 최대한 빠른 기한 내에 공유드린다. 납기 기한은 분명히 준수되어야 하는 원칙 하에 움직이기에, 크리에이터들도 이에 맞춰서 영상 제작을 무사히 마쳤다.
식당에서 서로 친해진 사람 혹은 마지막으로 같이 인사할 사람끼리 앉아서 부대찌개 및 볶음밥 등을 시켜먹었다. 하루만에 다들 너무 친해졌고 나역시도 이들과 친해져서 살짝 아쉬움이 없진 않았다... 이렇게 점심까지 잘 먹고 천안에서부터 서울로 열심히 운전해서 돌아왔다.
이렇게 회사로 복귀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정산"이다. 이들에게 1박 2일 동안 고생했으며 우리 아이기스랩을 믿어주고 같이 해준 시간들이 감사하여 영상 업로드 전에 정산을 해준다. 이런 부분들이 평소 크리에이터들이 받는 입금방식과 다르기에 좀 더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요소가 아닌가싶었다. 후딱 정산을 마치고 정산 메세지를 싹다 보내고 숨통을 돌린 후 촬영일과를 한번 정리했다.
<틱톡커 기 몁 - 아늑호텔>
로케 촬영은 어떻게보면 1박 2일 동안 연예인들의 스텝으로서, 매니저로서 빡세게 일하는 노가다인 듯 보인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 '촬영'이라는 핑계거리로, 영상을 창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나에게는 좀 더 어려지면서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시간이었다.
매번 영상 속에서만 보거나 혹은 소문으로만 듣는 등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접하다가 한번씩은 이렇게 대면하면서 그들과 얼굴을 맞대며 어울리는 시간이 신선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힘든 것보다는 추억이 더 만들어져서 보람차다는 생각이 먼저 든 그런 1박 2일이었다. 정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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