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별
어릴 적,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장 먼저 찾던 별이 있었습니다.
작고 반짝이는 별 하나만 보면
괜히 마음이 놓이고
왠지 모르게 든든해지곤 했지요.
별은 늘 거기 있었습니다.
구름이 가려도,
비가 내려도,
변함없이 그 자리에.
살다 보면 어쩐지
첫 번째 별을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바쁘게 걷느라,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별을 올려다보지 못할 때도 있지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별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늘 거기 있습니다.
내 마음 한쪽,
조용하고 따뜻한 자리에서
내가 돌아보기를 기다리며
가만히 빛나고 있습니다.
마음속 첫 번째 별은,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말없이 기다려주던 그 순간들입니다.
별 덕분에
다시 고개를 들고,
조금 더 부드러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별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자리에
살며시 머물러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