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감성 에세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 "고맙습니다 "
30여 년 가까이 여고생에 익숙했던 나의 삶이
이제는 귀요미 무대뽀 중딩에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미디어에서 듣던 어마 무시한 중딩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 행동수칙도 잘 준수하고 크게 어려움을 토호 하지도 않는다.
볕 좋은 중식시간 식당 앞에서 호기심에 찬 입학생들이
삶이 무엇인지, 삶에 무엇이 고민이 되는지는 알바 없다는 표정으로
90도 배꼽인사를 하며 따라붙는다.
함께 햇볕 맞이 걷기를 하다 문득 내 삶에 동참해준 요 녀석들에 '고맙다'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이제 막 초딩티를 벗은 한 녀석이 그런다.
"우리도 고맙습니다."
'왜?'
"학교 연못 물고기 보여줬잖아요."
'아직 학교 구경 못했구나?'
"코로나잖아요."
'코로나라서?'
다른 녀석이 답한다.
"선생님이 학교 둘러보아도 된다고 이야기 안 해줬어요."
'아고야~ '
'행동수칙만 잘 지키면 학교 산보해도 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뭐 이런 녀석들이 있담.
요 녀석들이 요렇게만 커준다면 대한민국이 감사천지 공화국이 되겠죠?
너희들 때문에 나 또한 고마움 2배!
오늘부터 고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감사천지 공화국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 같은 어른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이 따듯해지는 말 "고맙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기!
* 긍정 Tip *
마음이 따뜻해지는 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