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신봉자가 되었다.
중국 한나라에 ‘마무’라는 장수가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로 갔다. 산 넘고 강 건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을 지나게 되었다. 사람도 지쳤고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병사들이 죽어갔다. 병사들은 아랫배가 붓고 눈이 쑥 들어가고 피오줌을 누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 둘 쓰러졌다. 그런데 사막을 지나 풀이 자라는 곳에 도착하여 머무는 사이에 말 한 마리가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더라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말은 마차 앞에 있는 돼지 귀처럼 생긴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 풀이 피오줌을 멎게 하였다는 것을 알아챈 병사는 곧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모두에게 먹였다. 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도 본래 모습을 찾으며 병사들과 말이 모두 회복되었다. 그 후 그 풀은 약으로 사용되었고 그 효과가 유명해지면서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수레바퀴 앞에서 말이 처음 먹었다고 이름을 '차전초'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약방 이름으로는 '차전초'라고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