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공감해요!!!

그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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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약속에 가고 싶어서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일정이 있었다.
화요일에 장을 두 번 보고 윤니를 태워주고 데려오고 윤니가 하고픈 걸 함께 해 주고 오니 역시나 어지럽기 시작했다.

체력을 키워야겠다.

기어코 내 체력은 날 거역했다.

오늘 모임은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좋은데...(가지 못했다.)
내가 모르는 얘기도 많이 하시고 내가 이해 못하는 스토리도 많다.
하지만, 그냥 좋다.

 

그냥 좋은 이유는 꿈이 같아서일 거다.

여러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 지혜가 많으신 분들과 함께 하는 대화에서 부드러운 여유와 행복을 누린다.
오늘 만남 후에 보내신 톡에서나마 공감한다.

"미국에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꿈은 행동하는 사람과만 사귄다"라고 하버드에서 강연을 했다고 하네요. 오늘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고 꿈을 꾸는 분들이기에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우리의 감성이,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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