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지나가고 나는 쓴다
그런 사람들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을 움켜잡고
혼자서 브레인스토밍의 스토밍을 거듭한 끝에
마침내 현실폭풍을 일으켜버리고 마는 사람들.
무료한 몇몇 사람의 생각과 남아도는 시간이 합쳐지면
작은 입김이 커다란 폭풍이 되는 것쯤 일도 아니다.
이 폭풍에서 휩쓸리지 않기 위해 붙잡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정신줄 뿐.
폭풍메이커를 곁에 두었다면, 끊어낼 수 없다면,
정신줄 꽉 붙들고 태풍의 눈처럼 잠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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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속에서 정신줄을 붙잡지 못해 그만 발행요일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열아홉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정신줄 꽉 붙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