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두 거인의 인문학적 초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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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 인류사의 두 거장이 한곳에 함께 살았고, 만났고, 천재적인 작품들을 공동 창작하였다면 후대의 인류에게는 커다란 축복의 선물이 됩니다. 르네상스 시대 그 사건의 현장으로 거슬러 550년 전을 상상해 봅니다.
르네상스 피렌체의 중심지, 번화한 거리들과 성당 건축에서 비롯된 망치질의 울림 속에서, 두 명의 예술 거인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불가사의한 다재다능 주의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신성한 조각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는 경쟁에서 낯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화는 종종 경쟁을 초월했고, 예술과 창조의 본질을 파고들었습니다.
그들도 인간이었기에 서로를 의식하고 서로를 질투하였던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다빈치는 조각보다 회화가 훨씬 중요한 예술적 성취라고 믿었고 그것이 미켈란젤로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빈치도 밀라노의 스포르자 공작을 위해 거대한 청동 말 조각상을 의뢰인에게 바쳤습니다. 미켈란젤로도 거대한 시스티나 천정 벽화를 율리오 2세 교황에게 바쳤습니다.
<아름다운 이태리 피렌체 르네상스 동영상은 네이버 블로그 링크안에 있습니다.>
햇빛에 흠뻑 젖은 어느 날 오후, 그들이 우피치 갤러리의 그늘 아래 앉아 있을 때, 그들의 대화는 그들의 작품의 본질로 향했습니다. 그의 모나리자가 신비에 싸여 있는 것을 보고 흐릿하게 미소짓는 레오나르도는 미켈란젤로의 걸작인 거대한 다윗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말해봐요,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는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차가운 대리석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나요? 당신의 다윗은 시간의 베일을 꿰뚫고 있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런 감정을 느끼지도 보지도 못한 형태로 포착할 수 있나요?"
미켈란젤로의 다윗조각상 다비드상
미켈란젤로는 열정적으로 빛나는 눈으로 대답했습니다. "아, 레오나르도, 나의 사랑하는 친구여, 가장 희미한 미소와 가장 미묘한 그림자를 그릴 수 있는 당신, 당신은 인간의 영혼을 사로잡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나는 나의 다윗이 단지 현재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상태의 영원성에 대한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힘과 회복력의 상징인 저항의 등불로 서 있습니다."
한 날 한 날이 몇 주로 바뀌면서, 그들의 대화는 계속되었고, 서로를 능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흥미가 담긴 레오나르도의 <최후의 만찬>부터 창조와 신의 지혜가 담긴 천상의 발레인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까지 서로의 작품을 해부했습니다.
<앙기아리 기마 접전도>로 <시스티나 천정 벽화>와 대적할 수 있었던 그들의 예술적 경쟁은 극한으로 몰고 갔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두 거장에게 서로의 경쟁은 조화와 성장이 아니라 우정의 파국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경쟁에서 자칫하면 그런 파국이 현실이 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두 거장은 르네상스의 정신을 누구보다도 지켜내고 싶었습니다. 두 거장은 르네상스 정신과 영혼 앞에 예술작품들의 경쟁은 빛을 발하는 것이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어느 운명적인 저녁, 등불의 부드러운 빛 아래, 그들은 폰테 베키오를 바라보며 아르노 강 앞에 있는 자신들을 발견했습니다. 건축물과 물 위의 빛의 놀이에 사로잡힌 레오나르도는 도전을 제안했습니다.
"미켈란젤로, 우리의 독특한 재능을 결합한 걸작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단순한 통행수단이 아닌 피렌체의 정신을 구현한 예술작품을 상상해 보세요. 우리의 작품처럼 목적의 경계를 뛰어넘어 통합과 진보의 상징이 되는 다리. 르네상스의 정신이 담겨있는 건축예술작품이요."
처음에는 망설이던 미켈란젤로도 그런 협업의 가능성을 보고 결국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경쟁 관계를 통해 열정을 북돋아 주고 우정을 통해 창조성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현재 폰테아 레오나르도로 알려진 이 다리는 그들의 기술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의 증거로 서 있었습니다. 그것은 레오나르도의 공학적인 능력과 미켈란젤로의 예술적인 비전의 조화로운 혼합으로, 그 도시의 혁신과 창조의 정신을 반영하며 아르노 강 위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는 건축물이었습니다.
플로렌스에서의 마지막 날에 해가 질 무렵, 두 위대한 예술가는 다리 위에 서서 서로 감탄하는 순간에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들의 마주침은 르네상스 한 시대가 5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르네상스 인간 정신'의 영감을 주기를 기원하는 눈빛이었습니다.
모나리자의 작품에서 그 르네상스 정신의 다리를 만나세요!
레오나르도는 과학적인 예술의 완벽함을 추구하였지요. 다빈치의 치밀한 관찰을 보여주는 그의 코덱스 노트에서 우리가 감동받게 되는 이유입니다. 반면에 미켈란젤로는 예술적 영감을 천재적으로 그의 대리석에서 천사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조각하는 노력을 보였습니다. 그 천재 모두 서로에게 공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공동제작한 작품은 위대한 르네상스 시대였습니다. 인류는 그들의 르네상스에서 인간다움의 깨달음은 빚지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이 순간도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깨달음이 됩니다.
예술은 글로 표현하지 않지만, 기록된 모든 인문학의 커다란 영감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불멸의 예술작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호프맨작가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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