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울 때 외면하면 안 된다.
겁이 날 때 외면하면 안 된다.
불안할 때 외면하면 안 된다.
그냥 그들을 지긋이 바라보는 게 낫다.
그럼 그들이 살포시 말을 걸어온다.
두려울 때 왜 두려운지
겁이 날 때 왜 겁이 나는지
불안할 때 왜 불안한지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조금씩 내 마음도 녹는다.
그렇게 그들과 점점 가까워지는 연습을 하면
내 마음도 서서히 편안해진다.
무엇이든지 외면하기보단
부딪혀서 직면하는 게
내 삶을 온전히 사랑하는 방식 중 하나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