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은 제품이 아닌 인식의 싸움이다.

by 풍요로움

1993년에 출간된 <마케팅 불변의 법칙>의 저자 알 리스는 인쇄물에서 라디오로, 텔레비전으로, 인터넷으로,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마케팅의 무기는 변화했지만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마케팅은 제품이 아닌 인식의 싸움이다. 최고의 제품이라는 고객의 인식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마케팅이기 때문에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법칙이 존재할 수 있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이 된다.


불변의 마케팅의 22가지 법칙의 주제는 포지셔닝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최초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1인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시대의 마케팅으로 휴먼브랜드 법칙 5가지

1. 스스로를 브랜드화해야 한다. 브랜드란 상품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다. 먼저 '나'라는 상품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 여기에 가치를 가득 넣으면 명품이 되는 것이다.


2. 자신의 특장점을 키워야 한다. 자신만의 매력, 정체성이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한 회사원이 복사를 너무 잘해서 별명이 제록스였다. 그 회사원은 부서의 해결사로 인식되어 그것이 승진 시 유리하게 작용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더라도 차별화가 승진의 발판임은 분명하다.


3. 자신만의 기록, 히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같이 되지 않으려면 내용을 풍부히 갖춰야 한다. 그러려면 신문이든 책이든 강연이든 미디어든 경험이든 무엇이든 쌓아 기록으로 남기면 자신만의 히스토리가 된다.


4. SNS를 이용해서 자신의 기록을 꾸준히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1년 정도 알리면 좋은 콘텐츠가 완성된다.

요즘은 SNS 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자신의 기록을 꾸준히 남길 수 있다. 남기다 보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되고 함께하는 팬들도 생긴다.

5. 자기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칫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으니 윤리적 규범 안에서 철저히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대기업이든 1인 기업이든 무엇보다 브랜딩이 중요하다. 자기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트바로티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가수 김호중이 여러 가지 구설수와 논란으로 실력과 매력은 갖추었지만 인성면에서 사생활면에서 방송이 불가할 정도로 지인들의 폭로와 법적 공방으로 갑자기 사라졌다. 아무리 뛰어나도 자기 관리에 실패하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나 순식간이다.


이 책이 나온지는 벌써 약 30년 전이다. 마케팅 미디어, 신문,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진화하고 다양화되었고 현업 마케터들은 기존 마케팅 공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한다. 수십 년간 마케팅은 시대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도전과 응전을 반복해왔다. '포노 사피엔스' '밀레니얼 세대' '90년생' 등으로 비유되는 다채로운 소비군의 등장은 마케팅이 보다 새로운 감각과 전략으로 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케팅의 기본 원칙은 변하지 않는다. 소비자의 마음속에 최초로 들어가면 승산이 있다고 말하며 최초로 들어가기 위한 전략 원칙을 소개한다.


1. 선도자의 법칙 The Law of Leadership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 나와도 맨 처음 것이 낫다. 소비자는 최초만 기억한다. 밴드 하면 대일밴드 상처치료엔 후시딘처럼 최초의 상품 브랜드가 보통명사가 된 경우가 많다.


2. 영역의 법칙 The Law of the Category 선도자가 없는 다른 영역을 찾으라는 것이다. 미국 최초의 대통령이 조지 워싱턴인 것은 누구나 알지만 두 번째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미국 최초의 똘끼 대통령으로는 도널드 트럼프가 떠올려질 것이다. 마케팅에선 차별화되는 자기 영역이 중요하다.


3. 기억의 법칙 The Law of Mind 은 소비자의 기억으로 들어가라는 뜻인데, 이때는 복잡한 것보다 단순 명료한 것이 좋다.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아이디어가 생겼으면 남들이 선점하기 전에 즉각 구체화해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상표등록이 필요한 이유다.


4. 집중의 법칙 The Law of Focus 이란, 애플 하면 혁신, 쿠팡 하면 로켓 배송 같은 프레임의 힘을 말한다.


5. 사다리의 법칙 The Law of the Ladder 은 경쟁자와 대립구도를 형성해 진입장벽을 넘어서는 것을 말한다. 스스로를 '3대 작가'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선도자와 대등한 척하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단테에 이어서 저 풍요로움은 3대 작가입니다"

6. 이원성의 법칙 The Law of Duality은 모든 시장은 두 마리 말만 달리는 경주와 같다고 강조한다. 삼성과 엘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가 그러한 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의 법칙 The law of Resources이다. 자금의 뒷받침이 없는 아이디어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라는 말이다.

1인 미디어나 1인 기업이 많은 현재는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거나 훌륭한 작가가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것은 오롯이 본인의 몫이다. 개인 차원에서는 스스로를 인식의 대상으로 삼아 마케팅과 브랜딩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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