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계좌에서 배당주를 투자하는 이유

복리 효과를 제대로 느껴보자

  연금 계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과세이연"이고, 이 혜택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kissnake/3

연금의 진짜 강점은 과세 이연 입니다.

 그 글에서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가 이 과세이연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

배당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세이연은 말 그래도 세금을 이연 시켜주는 제도입니다.

과세이연의 혜택을 받는 세금은 양도소득세와 배당세입니다.

 양도소득세는 말 그대로 매매차익이 발생했을 때

세금을 바로 내지 않고 추후 연금수령 시 과세한다는 의미이고,

 배당세 역시 배당금이 입금될 때 세금을 내지 않고 추후 연금 수령 시 과세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2가지 세금에 대한 율은 15.4%로 동일하지만 세금을 내야 하는 시점,

즉 혜택을 받는 상황이 다르게 됩니다.

 과세이연의 효과를 제일 잘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상승할 종목을 잘 찾아내어

이종목, 저 종목 옮겨 다니면서 계속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A라는 종목에서 수익을 내고 매도하면 세금 없이 원금 + 수익 그대로 재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B종목을 또 발견해서 수익을 창출, 다시 재투자.

이런 방식으로 투자하면 과세이연 효과를 제대로 누리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에게는 저러한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차선책으로 배당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를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투자 FLOW는 매우 간단합니다.

1. 배당주를 매수한다.

2. 배당금을 세금 없이 100% 수령한다.

3. 배당금으로 배당주를 매수한다.

 우리가 보통 배당금으로 배당주를 재투자하는 방법을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

배당세를 떼고 배당금을 받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떨어져서인데요.

 하지만 연금계좌 안에서는 15.4% 과세 없이 배당금을 온전히 100% 수령받기 때문에

배당 재투자에 대한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년 900만 원씩 배당주를 투자하고, 해당 배당금이 10%씩 성장한다고 가정하고

30년을 투자했을 때 일반 계좌와 연금계좌를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해당 결과는 Chat GPT가 계산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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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매년 900만 원씩 30년 동안 투자하고,

배당률이 매년 10%씩 증가하는 시나리오를 살펴볼게요. 초기 배당률은 3%입니다.

1. 일반 계좌: 매년 900만 원을 투자하면서, 배당률이 매년 10% 증가하고 배당소득세 15.4%를 적용합니다.
2. 연금 계좌: 동일한 투자와 배당률 증가를 적용하지만, 배당소득세는 없습니다.

일반 계좌: 첫해 배당금: 900만 원 × 3% = 27만 원 세후 배당금: 27만 원 × 84.6% = 22만 8천 원
연금 계좌: 첫해 배당금: 900만 원 × 3% = 27만 원

이후 매년 10%씩 배당률이 증가하고, 배당금은 재투자됩니다.

30년 후 최종 금액을 비교해 보면:

일반 계좌: 약 7억 6천만 원
연금 계좌: 약 8억 9천만 원

연금 계좌가 세금 혜택 덕분에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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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투자 시 약 1억 3천만 원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것보다 놀라운 점은 년 900만 원 30년 투자면 원금 2.7억인데

배당 재투자를 통해 8.9억 까지 연금액이 상승됩니다.

 이는 주가가 오르지 않고 그대로 유지될 경우의 시뮬레이션이고

만일 주가 상승까지 적용한다면 더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연금계좌의 가장 큰 강점은 "과세이연"이고 이 강점을 최대로 이끌어 낼 수 있는 건 배당주 투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시간이 많이 남은 젊은 세대라면 배당성장주에 투자함으로써

먼 훗날 나의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금계좌에서 배당 재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이지 않나요?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시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그 여정을 저도 함께 가면서 주기적으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