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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즐기면 영어가 늘까?
09화
영어를 즐기면 영어가 늘까? (2)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 정하기: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해!
by
윤슬
Aug 26. 2020
나이를 먹어가며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하나는 지피지기라는 말이다.(이제는 승부를 좋아하지 않기에 백전백승이라는 말은 슬그머니 뺐다.)
특히나 오랫동안 공부나 시험에 매달려왔던 나에겐
남 따라 하는 것보다 나에게 맞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깨달음은 무슨 일에서든 듬직한 내 이정표 역할을 했다.
영어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어떻게 할 때 영어 실력이 늘지,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독학파인지 학원파인지 혹은 스터디파인지
와
같이 말이다.
나의 경우는 공부를 할 때 남들이랑 같이 스터디 하는 게 잘 맞는다. 혼자서 하면 의지력이 약해 금방 포기해 버리는데 스터디를 하면
오
래 버틸 수 있다. 공부의 기본은 꾸준함인데 그 꾸준함을 스터디가 확보시켜준다.
이번 영어 공부
프로젝트도 스터디 속에서 이루어지게 될 듯하다. 영준이라고 영어 사설 과외를 하는 친구와 미술 학원에서 일하는 선희 언니가 스터디벗(?)이다.
원래는 영어 회화 스터디에서 알게 된 사이인데 그 스터디에 꾸준히 참여하지 못해 탈퇴 당하기도 하고 자진탈퇴하기도 한 사람 셋이 모였다.
어찌하면 우리 셋의 성향에 맞게 재미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우리 셋 모두 예술적인 성향이라는 점에 꽂혔다.
영준이는 영어를 잘 하지만 체인을 목과 팔에 칭칭 감고 다닐 만큼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친구이고, 미술 전공인 선희 언니는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나는 국어 전공이며 문학과 같은 언어 예술을 좋아한다.
이런 셋이서 즐겁게 영어를 공부할 공통 분모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어젯밤 자기 전에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를 던졌다.
셋이 같이 이야기를 만들고, 선희 언니는 그림을 그리며, 영준이는 그걸 영어로 바꾸는 거다.
이름하여 영어 동화 만들기 혹은 영어 일기 모음집 만들기.
우리 셋 다 눈이 번쩍 귀가 번쩍 뜨였다. 선희 언니는 설렌다고까지 했다. 나도 그냥 기분 좋았다. 우리 셋에게 안성맞춤인 방식이 될 것 같은 예감!
운이 좋으면 독자들에게 발행해 선보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영어 공부 겸 청춘의 한 기록이 될 것 같다.
그리하여 우리가 정한 방식은,
1. 인풋: 유아용 동화책, 패턴책, 슈퍼팬이라는 쉐도잉 어플
2. 아웃풋: 셋이서 영어로 이야기 만들고 그림 그리기
이렇게 큰 틀을 정하고 대구 yes24 중고서점에 가서 유아용 책을 골랐다. 아주 쉬운 level1짜리 동화책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의 다음 미팅은 한 달 뒤이다.
그때까지 동화책 읽고, 슈퍼팬 어플로 공부하고, do you를 이용한 문장 20개 만들기 숙제 해가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만드는 건 다음 번에!
잘 만들어서 브런치에 소개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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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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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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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영어를 즐기면 영어가 늘까?(3)
09
영어를 즐기면 영어가 늘까? (2)
10
영어를 즐기면 영어가 늘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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