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운동편_미션10: 딱 하루만 더 운동하라

더 빼고 싶다면 하루만 더 운동해야 한다

by 숲지기 마야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튜브나 블로그, 책, 기사 등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 운동에 관한 자료를 찾아봤었다.


전문가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체중을 빼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식단과 운동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규칙적이고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이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일한 지름길이다.


나의 경우 체중을 4kg 정도 감량해서 52~53kg 일 때 조금 더 살을 빼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감량한 몸무게가 목표 체중(48kg)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40대에 근육량을 늘리면서 체지방을 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무리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이런 고민을 PT 트레이너에게 이야기했을 때 나에게 이렇게 얘기해 줬었다.


"식사량을 비슷하게 하실 거라면 개인운동을 일주일에 하루만 더 나와서 해 보세요."


그때 주 2회 PT를 하고 있어서 시간이 날 때면 개인운동을 한 번은 꼭 하러 갔었다. 그런 내게 하루만 더 나와서 운동을 해 보라는 트레이너의 말에 그 정도는 못할 것도 없겠다 싶었다.


쇠뿔도 내친김에 빼듯이 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때가 8월 말이라 9월 1일부터 시작했다.


주 4회 운동이 가져온 변화


PT 2회와 개인 운동 2회로 1주일에 4번 운동을 했다. 식단은 기존과 비슷하게 하면서 운동량을 늘리는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이다.


PT 수업은 하루는 상체를 하고, 하루는 하체를 했다. 개인 운동을 할 때도 상체와 하체를 나누어 진행했다. 유튜브 운동 채널을 찾아보면 '헬스장 올인원 루틴' 같은 내용도 많은데, 나한테는 조금 무리인듯했다.


근력 운동 후에 유산소 운동도 30~40분 정도 해줘야 했기 때문에 상하체를 모두 하면 유산소 운동할 기운이 남아있지 않을 때도 있어서 욕심내지 않았다.


운동에 집중했던 기간 동안에는 저녁 약속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 근육도 쉬어줘야 하기 때문에 운동을 가지 않는 날은 휴식을 취했다.


이렇게 운동한 지 2주가 되었을 때 눈바디 변화가 있었다. 인바디를 재었을 때도 체중과 체지방량이 줄었다. 근육량이 약간 줄기는 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딱 하루의 차이가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하루만 더 운동하자


나이에 상관없이 건강하고 튼튼한 몸을 만들고자 한다면 일주일에 2~3회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딱 하루를 더 늘려보자.


주 2회 운동을 한다면 주 3회로, 주 3회 운동을 한다면 주 4회로 운동 시간을 늘린다면 분명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루 더 흘린 땀은 몸속 체지방을 태워주고, 근육을 만들어 더 건강하고 멋진 몸을 만들어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딱 하루만 더 운동하자.

땀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keyword
이전 10화운동편_미션 9: 심박수를 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