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지에 그려진 사랑(83화)

레스토랑 '크레셴도'

by MRYOUN 미스터윤

한국에서는 카프리스 4인조 멤버, 송태희 차장 그리고 심철수 이렇게 총 6명이 출국을 하기로 했다. 애초 계획은 카프리스인원들만 미리 출발하여 공연 준비를 하도록 하는 것이었으나, 4인조 멤버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19~20세로 어리기 때문에 공연 진행요원 몇 명이 함께 동행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그래서 스튜디오 영의 송태희 차장과 음악평론가 심철수가 포함된 것이다.


인천공항 출국장소에서 카프리스 멤버들이 챙겨 온 악기, 그리고 여권을 포함하여 여행물품 모두를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 송태희 차장과 심철수도 공항에 도착했다.


송태희 차장이 말했다. "지수 씨, 악기와 물품들은 모두 잘 챙겨 온 것이죠?", 지수가 말했다. "네, 어제 민호와 석제가 하루 종일 출국물품 정리하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송태희 차장이 모두 수고했다고 말했다.

심철수도 웃으면서 "아이고마 억수루 애 많이 썼네요.", "그럼 슬슬 들어갑시데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멤버들은 출국 심사를 모두 마쳤다.


지수 멤버들과 송태희, 심철수 일행 모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공항에 도착하는 12시간의 항공노선 편을 이용해서 도착지인 비엔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리고 모든 장비와 악기도 잘 챙겨서 들어왔다. 공연 기간 동안 연주가들을 호텔과 공연장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주기 위해서 심철수 평론가가 렌트 차량을 직접 운전하기로 하였다.


비엔나 시간은 오후 6시였고 모든 인원들이 우선 호텔에 체크인을 하기로 하여 탑승한 차량으로 이동했다.

지수와 동민은 오스트리아에 처음이었고 윤서는 독일에서 오랜 기간을 살면서 비엔나에 자주 와본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석제는 오래전에 가족들과 유렵 여행 패키지로 와봤었다.


6명의 인원 모두 호텔에 들어가서 갖고 온 짐들을 객실 내에 안전하게 넣어두고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다시 차량을 이용하여 비엔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동했다.


음식점이 있는 3층 건물에는 1층은 제과점 '모데라토'가 있었고, 2층에는 카페 '프레스토', 3층 '크레셴도'가 있었다. 이곳은 20년 전에 지수의 엄마인 지혜가 자주 들렸던 빵집 '모데라토'가 있었고 이곳에서 현수와 지혜가 데이트로 첫 만남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며칠 전에 공현수가 들려서 20년 전 일을 회상하며 시간을 보냈던 곳이다.


결국 윤지혜와 공현수 사이에서 낳은 딸인 윤지수, 그리고 공현수와 황미경 사이에서 낳은 딸인 공윤서가 함께 이곳에 온 것이다. 지수와 윤서는 서로 이복동생이다. 서로의 엄마는 다르지만 아빠는 같다.


윤지수 / 공윤서


지수 일행들은 레스토랑 '크레셴도'에 들어와서 메뉴판을 확인한 뒤 여려가지 음식을 주문했다. 그동안 앞으로 진행될 공연 행사장 위치에 대해서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얘기하는 동안 음식들이 나왔고 비엔나에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메뉴들의 음식 맛에 놀라워한 것이다.

서로가 맛있게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하게 된 것이다.


송태희 차장이 윤서에게 말했다. "저희가 독일어 의사소통이 되는 윤서 씨가 같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외국에 나올 때면 갑자기 외국인들이 저에게 다가와서 말을 붙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었거든요."


심철수 평론가도 말했다. "저도 그게 가장 두려워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고."


윤서가 대답했다. "정 안되면 제스처라도 사용하셔도 좋고요, 오스트리아나 독일사람들은 영어로도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조금 사용할 줄 알면 소통하시는데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지수는 윤서에게 말했다. "우리 팀 에이스가 바로 윤서였네요, 못하는 게 없네요. 앞으로 연주회 준비하면서 외국어 소통이 많이 필요할 텐데, 많이 도움받아야겠네요"


그렇게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가면서 벌써 9시가 되었다.


모두가 호텔로 다시 돌아갔다. 그렇게 비엔나 일정의 첫날을 보내게 된 것이다. 이제 공연까지는 3일 남았다.


그리고...


연재소설 "제84화"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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