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때, 성장은 시작된다
감사가 습관이 되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나를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마음을 쏘아 보내는 것이 감사라는 말속에 들어있습니다. 다른 사람, 상황, 사물 등등 여러 가지에 나의 고마운 마음을 쏘아 보낼 수 있지요. 당연히 내 자신도 감사한 마음을 받는 대상이 됩니다. 스스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감사의 대상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뭐라고, 나한테 감사하고 사냐고 생각하시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살다 보면 과거의 나에게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여유 있는 오늘을 만들어준 어제의 애써준 나, 체중계 위에서 만난 어제 열심히 달리기 한 나. 과거의 나의 행동 덕분에 오늘이 있음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사소한 일 하나하나부터 오늘의 내 모습을 만들어 준 것은 과거의 나입니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내가 과거에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죠. 오늘의 나를 이 모양 이 꼴로 만들어준 어제의 나도 있습니다. 만취할 때까지 술을 먹어서 오늘 해야 할 일을 펑크 나게 만들어버린 어제의 나는 도저히 감사한 마음을 보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더 생각해 봅시다. 후회를 하고 어제의 모습을 반성하고 있는 오늘의 나에게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역시 '나'는 감사의 대상입니다.
이렇게 나를 감사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향해 감사의 말을 보내면 내 자신에 대해 너그러워집니다. 더 잘하라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보다는 '여유' 있는 마음으로 관대한 시선에서 나를 보게 되는 것이죠. 나를 긍정적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긍정적인 시선은 칭찬할 만한 행동한 과거의 나에게는 아낌없는 칭찬을, 잘못을 저지른 나를 반성하는 오늘의 나에게는 미래를 바로잡아 갈 동력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감사를 더욱 퍼뜨려갈 만한 여유의 토양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듭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과 낙천적인 것은 다릅니다. 낙천적인 것은 모든 게 다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긍정과 낙천에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상황을 좋게 바라본다는 것이죠. 하지만 낙천에는 맹목이 붙어있습니다. 시련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뭐든 다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자산 20억을 만들겠다고 크게 포부를 다짐한 사람이 오늘은 첫날이니까 하루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면서 마음에 여유를 불어넣으면서 '괜찮아 나는 다 잘될 거니까' 하고 생각하는 게 낙천입니다. 긍정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죠. 긍정적인 시선에는 '반성'이 있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나를 반성한다는 것, 즉, 문제를 인정하고 바로 마주한 뒤 극복하고 넘어갈 수 있는 힘이 있음을 스스로에게 불어넣어 줍니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떻게든 잘될 거야라고 순진하게 생각하는 것은 낙천적인 것이고, 문제가 있지만 나는 잘 극복해 낼 수 있어, 방법을 생각해 보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긍정적인 태도는 '나'를 바라보고 동력을 불어넣어 주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긍정적인 태도는 스스로에게 감사를 표현하면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긍정과 낙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면, 긍정적인 태도와 성장과의 관계가 눈에 들어옵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실력을 키워낼 수 있습니다. 감사는 에너지원입니다. 감사를 에너지원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키워내면, 긍정적인 태도는 실력으로 전환됩니다. 여기서 감사를 굳이 '에너지 원'이라고 표현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갈되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전기가 고갈되면 우리가 에어컨도, 컴퓨터도 쓸 수 없듯, 감사가 고갈되면 긍정적인 태도가 고갈됩니다. 그러면 실력이 성장하는 것도 멈춰버리게 됩니다.
여기서 실력은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의 업무 실력을 생각할 수도 있고,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와 같은 실력일 수도 있습니다. SNS 계정을 키우기 위한 실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여러분의 본업에서 본질적인 실력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스스로 해보겠다고 해서 키운 실력, 등 떠밀려서 키운 실력입니다. 둘 다 고생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실력을 키우는데 노력이 빠질 수는 없죠. 하지만 '자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굉장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스로 나를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면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키운 실력과, 누군가에게 등 떠밀려서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실력을 키우래서 그냥 하는 것.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지속력에서 발생합니다. 어떤 게 더 오래 할 수 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등 떠밀려서 키우는 실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만두게 되어있죠.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서울대에 가라고 하는 부모에게 등 떠밀려서 공부를 했다는 연예인의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분들은 지금 음악을 하지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실력을 키우는 사람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을 키우는 데는 희생이 필요한데 그 희생을 스스로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밤잠을 줄여가면서 영어공부, 새벽에 프로그래밍 학원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힘들지만 내 커리어를 발전시켜 보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절대로 쉬울 리가 없습니다. 지금 힘들어도 더 나아질 나를 바라보면서 나아가는 거죠. 그리고 여기에는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가 분명히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걸 지속할 수 있는지 아닌지는 어디에 달려있을까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의 에너지를 태워서 긍정적인 태도를 만들어야만 실력을 키우기 위한 여정을 지속할 수 있죠.
감사하면서 실력을 키우면 즐겁습니다. 긍정적인 태도가 그 안에서 즐거움을 만들어주죠.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합니다. 노력만 하는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에너지가 떨어지면 노력도 멈춰버리죠. 마찬가지로, 즐기는 자도 노력합니다.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힘, 꾸준히 하는 힘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 힘은 감사에서 옵니다. 감사는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원입니다.
감사를 기반으로 한 긍정적인 태도 위에 실력을 키워내는 게 중요한 핵심적인 이유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전염력, 즉 함께 하는 사람에게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실력이 '나'에게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로 퍼져나갑니다. 그리고 결과로 드러나겠죠.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장에서는 감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오늘도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