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루틴 2일차

점점 괜찮아지는거 아니었어...?

by 이다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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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상했다. 놀랍게도 어제와 비교하면 비교적 쉽게 일어났다. 하지만... 역시나 쉽지 않았다. 애플의 기본 알라소리가 듣기 싫어서 뭔가

띠- 띠- 띠-

이렇게 울리는 소리로 설정했는데 뭘랄까, 킹받는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잠을 깨기 위해 먼저 찬물에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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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소금물을 마시진 않고 그냥 물을 마셨지만, 듣자하니 그냥 아무 소금이나 넣어서 만들면 된다고 해서 오늘은 소금물을 먹었다. 생애 첫 소금물이었다. 맛은 정말 없었다. 그냥 짠 물이었는데 뭔가 알 수 없는 기분나쁜 맛과 식감같은게 느껴졌다. 살짝 피맛이 나는 느낌이기도 했다.


바로 아침준비에 들어갔다. 오늘의 아침은 간장계란밥이다. 역시 한국인의 아침은 간장계란밥이 정석이다. 하지만 산책을 안해서 그런지 어제보단 덜 허기져서 약간 꾸역꾸역 먹은 느낌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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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바로 외출준비를 해서 밖으로 나갔다. 헬스장까지 숲길을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에 햇빛이 보였다. 이렇게 햇빛이 반가운 순간이 없었다. 어제는 너무 일찍나간 탓에 해를 못봤는데 오늘은 구름하나 없이 맑은 하늘에 뜬 태양빛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햇빛을 보니 뭔가 긍정적인 마인드가 되는 기분(?)을 조금 느낀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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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도착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하체 / 어깨를 하는 날이다. 운동을 마치곤 사우나 10분을 하고 바로 찬물샤워에 들어갔다. 찬물 샤워.... 해도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특히 아침에 하는 찬물샤워는 더욱 그렇다. 찬물샤워를 끝내고 헬스장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커피숍에 들려 커피를 하나 사고 영어 팟케스트를 들으며 마셨다.


스크린샷 2024-02-14 오후 6.51.19.png https://www.youtube.com/watch?v=rhjiANJVR6g&t=853s


오늘 들은 팟케스트(?)는 아니지만 유튜브 영상은 조던 피터슨의 동기부여 모음집 느낌의 영상인

DISCIPLINE YOURSELF - Best Motivational Speeches by Jordan Peterson

이었다. 그의 저서인 12가지 인생법칙과 질서 넘어를 잘 읽은 독자로써 종종 그의 영상이 유튜브에 뜨면 보곤한다. 근데 조던 피터슨이 쓰는 영어가 너무 고급단어(?)가 많아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이 영상은 무난하게 잘 들리는 내용이었다.



2일차 후기


솔직히 말하면 어제보다 컨디션이 안좋았다. 하체운동을 한 날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피로가 누적된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고 카페인의 효능이 좀 돌 때는 그럭저럭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운동 직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정말 피곤했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았다. 그 뒤 부터는 카페인의 효과가 나타났는지 집중이 잘 되었다.


모닝루틴을 하면서 가능한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침에는 핸드폰을 거의 보지 않고, 이후에도 최대한 자제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을 안보면서 밥을 먹으려니 정말 따분했지만 이런저런 생각하는 시간도 생기고 무엇보다 불필요하게 길어졌던 식사 시간이 줄어들어 효율적이다.


내일은 컨디션이 조금 좋아졌으면 하는 바라며, 오늘의 후기를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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