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는 25시간
오늘도 6시 30분에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늘 기상시간 사진을 찍는 아이패드가 침대 아래로 떨어져 있어서 꺼내서 찍느라 사진은 6시 31분이라 되었있다. 덕분에 잠을 깰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내려가 소금물을 마셨다. 그리고는 아침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창밖을 보며 멍을 때렸다.
슬슬 해가 뜨는 것을 확인하고 외출을 위해 찬물샤워를 했다. 사실 이번주는 할 일이 좀 많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밤 12시 즈음에 집에 돌아왔다. 아무튼 씻고 책을 읽다가 외출을 했다. 이틀 전부터 읽던 책을 다 읽고 후련한 마음으로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나가니 이젠 해가 어느 정도 떴고 날씨도 좋아서 기분 좋게 햇빛을 받으며 걸어갔다. 일찍 나왔으니 좀 더 여유롭게 공원을 빙 둘러 산책을 하며 걸었다.
히사이시조의 'On a Clear Day'와 'A Journey'를 들으며 갔다. 가는 길에 기상 후 90분이 지난 것을 확인하고 스타벅스에 들려 커피도 마셨다. 그렇게 오늘의 모닝루틴을 마치고 일 시작! 그러고는 밤 11시까지 일을 했다.
28일 차 후기
오늘 분명 아주 바빴는데 왠지 루틴에 쓸 건 없다. 근데 할 건 분명히 다 했다. 6시 30분에 기상했고, 소금물 먹었고, 아침도 먹고, 찬물 샤워도 했고, 햇빛을 쬐며 산책도 하고, 기상 후 90분 후에 커피를 마셨다. 아, 운동은 안 했다. 그래서 그런 거였나? 오늘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 핑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로 없었다. 아마 내일도 없을 것이다. 이번주는 내내 바쁜 것 같다.
그래도 예전에는 이렇게 바쁜 기간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지치기도 했는데 모닝루틴 덕에 아침에는 그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덜 한 것 같다. 예전 같았으면 이렇게 바쁜 시즌에 아침에 책도 읽고 여유롭게 햇빛을 맞으며 산책을 할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아침 시간이 생긴다는 것, 마치 남들이 24시간이라면 나의 하루는 25시간이 된 기분이다. 여유로운 나의 시간 1시간 정도가 생기는 것이다.
오늘 컨디션은 괜찮았다. 능률도 나쁘지 않았다. 그냥 바빠서 인지조차 못하고 넘어가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제 이틀 남았다. 이제야 점점 효과도 느끼는 것 같고, 모닝 루틴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것 같은데 프로젝트는 끝나간다. 내일도 바쁜 하루 무사히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오늘의 후기를 마무리하겠다.
기상 후 개운함: 4.5/5
컨디션: 4.5/5
능률: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