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사랑

<적고 싶었다> #78

by 윤목

바다와 같이

고요하고 잔잔한

사랑을 하겠노라

목메이고 눈멀어왔다


충만하지 않은 사랑은

그저 요란함만 가득한

빈수레 라는 것을

알았을때


그토록 바라온

나의 잔잔한 사랑은

충만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충만한 사랑을

바라온 나는

사랑을 가득 받고

사랑을 가득 주고 싶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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