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하나의 스토리이자 인생작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건 과거와 현재의 긍정적 경험이에요.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게 있어요. 과거와 현재를 소재로 활용해서 미래의 나의 직업을 지칭하는 명사가 아닌 동적인 모습을 스스로 그려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소재로 나의 지금의 선택의 이유를 찾고 과거를 반면교사해 지금을 점검해 볼 수 있지만 그곳에만 머무르면 안 된다는 것. 미래 모습이 내가 실행하고 걸어가야 할 방향임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나의 과거와 현재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배움의 과정일 뿐, 나는 미래를 향해 걸어야 한다.'
진짜 꿈을 찾는 법 첫 번째 글에서 "동기 부여하는 물건을 잘 보이는 곳에 놓아라."라고 이야기했었어요.
저희 집에는 내적 동기를 자극하는 여러 물건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요.
첫 신혼여행에서 사 온 뉴욕 액자, 이 그림은 자유의 여신상 기념품 샵에서 사 온 거예요. 언젠간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야지라는 꿈을 꾸게 해 줬어요.
칸쿤 신혼여행에서 휴양지를 즐겼어요. 그리고 언제쯤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를 떠올리며 애들 다 키우고 노후에 다시 오자.다짐을 남편과 했어요. 아직은 꿈이지만 아이들과 종종 올 인클루시브의 리조트 여행으로 칸쿤의 꿈을 대신하고 있어요.
신혼 초 유럽 여행에서 샀던 이 그림은 어느 기차역에서 아이들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네 가족이 배낭여행을 왔더라고요. 우리도 아이들이 크면 저 가족처럼 다시 올 수 있겠지?라는 꿈을 꾸게 해 줬어요. 그 이후 두 아이들이 생겼고 이제 아이들이 조금 크면 유럽으로 배낭 들고 여행을 가는 일만 남았네요.
워킹맘으로 일하며 애들을 재우고 밤마다 이 그림을 그렸어요. 해외에서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여행하는 꿈을 꾸면서요. 이제 캠핑은 시작했으니 해외로 진출하는 일이 남았네요.
나의 꿈, 미래를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일상의 곳곳에 배치하세요. 평소에도 나의 꿈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나의 꿈을 가장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은 롤모델이에요. 나의 주변, 내가 좋아하는 책, 자주 보는 콘텐츠에서 내가 살고 싶은 미래 모습을 직접 살고 있는 사람의 삶을 만나보세요. 막연했던 나의 꿈이 생생하게 그려지기 시작할 거예요.
< 나쓰기 연습 과제 >
나의 미래모습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법, 롤모델
일상의 곳곳에서 어떻게 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과 방법론을 계획을 하고 중간 점검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요.
긍정적 마음, 경험과 피드백, 미래 모습(꿈)
사실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해요.
이 세 가지를 마음속에서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 어떠한 순간에도 쉽게 행복을 떠올릴 수 있어요. '힘들 때 긍정의 마음을 떠올리고, 다 배움을 위한 경험과 피드백이라고 다독이며 미래로 가기 위함이다.'라고 생각하면 쉽게 다시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다양한 꿈들이 있을 수 있어요. 저도 꿈이 여러 개예요. 그중 가장 절실하고 내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을 줄 수 있는 꿈을 찾는 방법이 있어요.
< 스스로 빛나는 꿈, 나의 천직을 찾는 법 >
오랜 기간 일로서 자존감을 채워왔던 사람이라 죽을 때까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천직을 찾기 위해 방황했어요.
천직이란?
길을 걷다 문득 뒤돌아 봤을 때 이 길이 내 길이었구나. 를 문득 깨닫게 된다고 해요.
마케터를 할 때는 마케팅이
기획자를 할 때는 기획이 제 천직인 줄 알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나의 자아,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나의 진심이 간절히 원하는 일, 그 꿈을 찾아 행복을 이루는 일. 그것이 제 천직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금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방법은 변할 수 있어요. 세상과 환경이 변하듯 저도 계속 변해가니까요. 하지만 이 절실함이라는 핵심 무기 때문에 그 뿌리는 변하지 않고 표현해 내는 방법론만 달라지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어요.
심장이 두근대는 가슴이 설레는 일. 죽을 때까지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일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고 싶어요.
나를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해 줄 천직이자 꿈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가 우행 꿈을 진행하며 찾아온 그리고 스스로 천직을 발견한 방법론을 말씀드릴게요.
나의 재미이자 즐거움(=좋아하는 일) + 나의 절실함을 뒤집기 위해 학습된 능력(=잘하는 일) = 천직.
1. 나의 재미와 즐거움! (= 좋아하는 일)
일단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어야 해요.
그럼 내가 재밌고 즐기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가는 게 필요해요.
'이키가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볼게요.
나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일은 이키가이에서 언급하는 네 가지 사례로 구분해 볼 수 있어요.
1) 내가 사랑하는 것 love
2)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일 World needs
3) 내가 잘하는 것 Be good at
4) 대가를 벌 수 있는 것 Be paid for
이 네 가지의 주제로 다양하게 기록하고 나열하며 나에 대해서 구석구석 분석해 가는 게 필요해요. 내가 사랑하는 게 뭐지?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건 뭐지? 내가 잘하는 건 뭐지? 대가를 벌 수 있는 건? 이렇게 스스로에게 끝없이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야 해요. 그래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정답은 아마 죽을 때까지 찾을 수 없으니 지금의 나를 한번 정의 내려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는 법
< 나쓰기 연습 주제 >
1.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1
2. 나의 행복을 위한 버킷리스트 #20
2. 절실함을 뒤집기 위해 지나치게 학습된 능력(= 잘하는 일)
나의 절실함은 결핍이나 트라우마일 수 있어요. 절실함이라는 무기는 내게 강한 내적 동기 부여를 줘요. 외부적으로 조성한 환경만큼이나 가장 절실한 나의 무한 성장 동력이 바로 내적 동기 부여예요.
그래서 이 절실함을 뒤집으면 결국 나의 꿈이 됩니다.
< 그렇다면 나의 결핍, 절실함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
결국 결핍이란 나의 자존감과 관련이 깊더라고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함께하는 나 이외의 둘 이상의 관계가 바로 가족이에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둘만 모여도 비교를 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자존감'의 뿌리가 대부분 가족에서 형성됩니다. 가족 내 어느 한 분야로 월등히 뛰어난 가족 구성원이 있어서 분위기가 그쪽으로 흐르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한 사람은 열등감 혹은 결핍이자 트라우마를 갖게 돼요.
또 하나는 바로 돈이에요. 많은 사람이 돈에 자유로울 수 없어서, 나도 나의 부모님도 조부모까지 모두가 충분히 넉넉하진 않은 환경에서 자란 탓에 대부분 '돈'에 대한 결핍, 그로 인해 만들어진 생활 습관들이 가족 안에서 대물림되며 가족 문화이자 나의 자존감에 관여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트라우마이자 결핍이 돼요.
결국 결핍이란?
단순히 내 삶에 부족한 것에서 찾을 수도
삶의 트라우마적 특정 사건에서 찾을 수도
나의 부모님의 모습에서 죽어도 닮고 싶지 않은 모습이 내겐 결핍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엄마의 부모님인 외할아버지를 뵙고 이야기 나누며 제 결핍의 뿌리를 이해하고 인정할 수 있었어요. 이후부터 평생을 괴롭혔던 스스로의 괴로움들이 실타래처럼 풀려나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결핍을 극복하기 위해 혹은 힘들어서 회피하기 위해 해 왔던 나의 노력들. 결핍이 내게 큰 상처를 주고 아픈 만큼 반대로 더 잘해야 했던 나의 능력들이 결국 내가 잘하는 일이 돼요.
저 같은 경우는 '돈'에 대한 결핍이 있었고 그래서 그 '돈'의 결핍을 '일'로서 포장했어요. 제 자존감을 채우는 것은 '일'이라 착각하고 살았어요. 그래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부지런히 꾸준히 하는 것들에 지나치게 몰입하며 그 분야에서는 남들보다는 스스로 높은 기준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뒤늦게 그 결핍의 뿌리가 돈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주변 분들에게 "OO에 미쳤다.왜 그렇게 까지 하나요? 우와, 대단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분야가 있나요?
그렇다면 그 일이 내가 나의 결핍이 힘들어 나의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반대급부로 키워온 나의 재능이자 능력일 수 있어요.
그 주제를 이제 세상 밖으로 꺼내 결핍을 극복한 경험과 방법론을 구체화하여 나와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면 결국 그것이 나의 진정한 꿈이자 천직이 됩니다.
결국 1. 나의 재미 + 2. 나의 결핍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활동을 결합 = 꿈이자 천직이 됩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는 여행 + 일(천직)을 결합해 행복한 꿈 여행가라는 (꿈) 천직 찾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어요.
<1/2 두 가지 주제의 결합의 팁!> 내게 익숙한 주제들을 결합해 새로움을 창조한다.
진정한 나의 행복과 꿈을 찾아 함께 여행해보지 않으실래요?
우행 꿈에서는 내 삶을 둘러싼 다양한 핵심 주제들에 대해 스스로 정의 내려보는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어요. 나와 나의 환경을 정의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리기 위한 점을 찍는 과정이에요.
매 글 하단에 언급한 <나쓰기 연습 주제>는 우행 꿈 프로그램에서 실제 운영 중인 글쓰기 주제입니다. 여유되실 때 매일 한 가지의 주제로 스스로를 정의해 보세요.
글쓰기 시각화를 통해 저는 자아 찾기를 지름길로 달려온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진정한 나를 찾긴 했지만 그 과정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 진정한 행복과 자아를 찾았던 비법은 단 기간 내 집중적으로 매일 꾸준히 쓰는 것이었어요. 어떤 트라우마를 치유하기까지 그 고통의 기간에 최소 2배 이상의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 글쓰기를 통해 그 시간이 무섭도록 단축됨을 느꼈습니다.
나의 내적 성장을 가장 빠르게 도와주는 게 바로 글쓰기예요. 생각의 시각화와 자기 객관화를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단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