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벽, 두 돌 안된 막둥이가 잠에서 깨자마자 엄마를 보며 씩 웃어주는데 엄청난 행복감이 전해졌어요.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과 오버 랩되며 떠오른 단어는 '나 다움의 회복'이었어요.
편안히 푹 자고 일어난 다음 날의 기분 기억나시나요?
온전히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날. 그런데 이게 매일이 아니라 몇 년 이상 누적되어 컨디션의 밸런스가 깨지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요.
결국 행복이란 본래의 자기 다움. 나 다움을 회복할 때 느끼는 감정인 것 같아요.
늦게까지 야근하고 돌아와서 소파에서 마시는 맥주 한 캔, 넷플릭스 영화가 어쩌면 본래의 자기의 모습으로 돌아와 가장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활동이에요. 그렇게 우린 온전히 쉬며 회복을 하고 행복을 느껴요. 평소에 나 다움이 뭔지 잘 알고 나 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하면 행복을 더 쉽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마음이 답답하면 바로 산책을 나가거나 커피를 마시게 되는 것처럼요^^
삶의 기록을 꾸준히 남겨온 덕분에 꿈이라는 한 분야를 깊이 파며 정리한 방법론으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며 비슷한 방법론이 적용됨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글을 쓰며 제 시야를 가렸던 고정관념의 벽들이 무너지며 제가 잘하는 것. 제 안의 무기인 다양한 경험들을 꺼내 적재적소에 쓸 수 있게 되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듣고 문서로 정리하는 일,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품을 잘 팔기 위해 마케팅하고, 유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제와 해결방안을 시각화를 하는 일, 회의록을 쓰듯이 기록하는 것, 커뮤니티를 관리를 했던 일, 고객의 개별 CS전화를 받아 처리했던 경험들, 그 어느 것 하나 지금 제가 사명을 따르며 하고 있는 일에 필요하지 않은 일은 없었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직업, 일, 하고 싶은 일 모두 미래에 필요하기 때문에 나에게 온 일일 수 있어요. 그러니 불만을 갖기보단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일을 스스로의 기준으로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해보세요. 나중에 분명 그 기술을 쓰게 될 날이 옵니다.
"B급 이상 몇 가지를 수집하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된다. - 더 시스템"
우리는 누구나 능력자예요. 나의 삶의 경험을 세상에 녹이세요. 우리는 누구나 인생의 멘토가 될 수 있어요. 다만 도움이 필요한 그 누군가를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입니다.
< 어떻게 나의 꿈이 이젠 일상이 되었을까? >
제가 막연히 꿈만 꿨다면 그 모든 일들은 꿈에 머물러 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제가 이룬 버킷리스트들을 되돌아보니 대부분 목표에 가까웠어요.
꿈... 모호하다? 이런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그런데 꿈에 숫자를 붙이면 목표로 바뀌어요.
데드라인과 달성할 수치들이 있기에 모호하고 희미했던 꿈의 명확한 기준이 생깁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 이루지 못한 버킷리스트들은 허무 맹랑함의 끝판왕만 남았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일들은 사실은 꿈에서 목표로 전환하지 않았을 뿐이더라고요. 모호한 꿈 친구들을 희뿌연 연기 속에서 꺼내어 이름을 붙여줘야 제 목표가 되는 것이었어요.
이렇게 저는 매일 글을 쓰며 언젠간 이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의 꿈을 위해 실행하고 있어요. 매일 작은 실행을 루틴화 해왔기 때문에 언젠간 닿을 거라 생각해요.
< 나의 꿈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 >
저는 꿈을 찾고 이루기 위해 시작한 기록.
떠오르는 영감과 생각의 순간을 기록하고 정의하는 글쓰기로 꿈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뤘어요. 늘 저를 괴롭혀왔던 관계와 자존감 문제들을 상당히 많이 해결했고 순간을 기록한 덕분에 그 과정에서의 행복도 만나게 되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많은 꿈인 버킷리스트도 이루게 되었어요.
어느 순간 문득 제가 걸어온 과거를 보며 개인적인 꿈을 하나둘 이루며 이제는 세상을 향한 꿈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세상 모두가 상상했던 꿈과 천직을 만나길 바라는.
죽을 때까지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꿈이자 천직(사명)을 찾는 제 먼 미래의 꿈'.
우리들의 행복한 꿈 여행 ; 우행 꿈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많진 않아요. 미약하지만 그래도 서로의 꿈을 연결하며 조금씩 제 주변에서 꿈을 이루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함께 하는 여행가분들과 삶의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많이 감사합니다.
나의 꿈이 우리의 일상이 됩니다. 제게서 시작했던 작은 꿈이 모두의 일상이 되어 다 같이 함께 어제보다 더 행복할 때까지 이 일을 지속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