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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리밍 Oct 27. 2024

나의 기록들이 내게 믿음을 주는 증거가 되어버렸다.

나를 온전히 믿을 수 없다면?


나의 꿈을 위해 나 자신을 온전히 믿고 실행하는 일.

생각보다 가장 쉽지 않다.

아니 어쩌면 나 자신을 믿는 것. 그게 가장 어렵다.



글을 다 쓰고 나서야 자기가 무엇을 쓴 것인지 깨닫는 작가들이 대부분이에요.
- 빠르게 실패하기 책 중 '작가 앤 라모트 글쓰기수업 글 발췌'



 대부분의 작가도 자신이 무슨 글을 쓸지 정확히 모르고 일단 시작한다고 한다. 사실 나도 그렇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아주 중요한 일들도 대부분 그렇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본질이, 목적이 무엇인지는 모든 것을 다 정확히 알고 나서 시작하는 일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실행을 하면서 알아가는 것들이 의외로 더 많다.


 밤 야간 조명 행사를 보며 '우행 꿈'이 생각나셔서 안부 인사를 보내주신 분이 계셨다.


그러고 보니 내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세 번째 회사 이직 후, 나의 마지막 회사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기 전 떠났던 전국 여행에서 만났던

남원 광한루의 '달' 조형물이 딱 그랬다.


2022.09.10일의 기록


그때 그 달을 보며 우리 아이, 가족,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 '이 회사가 마지막 회사다.'라는 다짐을 했다. 몇 년이 지난 후, 진정한 나 다움을 회복하며 과거 사건을 떠올리며 '우리는 모두 1인기업가가 되는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발행했었다.


당시 여행에서 우리는 호텔 로비에 있던 태극기 앞에서 다 같이 즐겁게 사진을 찍었었다.

뒤늦게 오늘 과거 추억의 한 장면이 떠올라 인스타그램 피드를 찾아봤고 그렇게 한참을 놀라고 또 울었다.

이래서 꿈. 여행이었다고....?

 여행의 인상적이었던 장면의 조각들이 나의 미래의 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나의 퇴사 기념일은 8.15 광복절이다. 내가 일부로 맞춘 것도 아닌데, 우연히도 그렇게 맞춰졌다.

 그리고 이번 퇴사 1주년 광복절에는 앞으로 8.15일엔 독립을 위해 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을 위한 작은 기부들을 꼭 이어나가리라 다짐했다.

 우행 꿈 ; 나의 천직을 찾는 여행. 나와 우리가 하는 일들로 세상에 도움을 나누는 일이 더 많았으면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는 우연들이

나의 기록과 과거/현재/미래의 모습과 연결되며 매일 놀라움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다.



표면의식은 5%, 잠재의식은 95%
 - 퀀텀 시크릿. 도쿄 대학 우주 방사선 연구소의 자료


"의식 전체를 큰 빙산으로 비유하면 대부분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잠재의식이다. 인간이 스스로 의식하는 표면의식은 바다 위에 얼굴을 내민 극히 일부분이다.
- 스위스 심리학자 칼 융



이 이야기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출처 : pixabay

 나는 빙하의 윗부분 외에 바닷속에 숨겨진 잠재의식들의 일부들을 매 순간 점으로 기록해 왔다.


그래서 일반적인 평균보다 수면 위로 떠오른 나의 잠재의식들이 많다. (표면에 드러나면서 의식화되어 내게 인지된 것이다.)



이 글을 믿든 안 믿든 상관없다.

나 자신은 이미 온전히 나를 믿고 있으니까.

혹시나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나의 기록들이 내게 믿음을 주는 증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와 함께하는 이들이 믿어주고 있으니 그걸로 됐다.

그저 파도 타듯 자신의 기록의 점과 그 흐름의 연결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내가 운영 중인 커뮤니티 모임에서도 놀라운 끌어당김이 있었다.

 최근 내가 읽었던 콘텐츠에서 A님의 방향성에 도움이 되는 글이 보여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렸었다.

 '돈 파파 - 부의 속도'. A님이 읽고 있던 다른 책 내에 이 책이 소개되었다고 한다.  그런 신기한 연결을 통해 A님은 자신의 꿈이자 롤모델 방향성과 비슷한 저자님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과연 이게 우연일까.....?


 우행 꿈 모임을 처음 운영하던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사실은 이런 크고 작은 일들이 무수히 많았다. 그때 처음엔 우연이겠지 하며 그냥 넘겼던 일들이었다.

그런데 운영자인 나뿐 아니라 우행 꿈을 함께하고 있는 분들이 함께 경험하고 있는 일이라면?

 내가 그런 디테일한 일상까지 기록하지 않았다면 그냥 흘러갔을 일이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우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 우리의 내면이 강력하게 끌어당기고 있는 나의 꿈과 진심을 부디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자신의 내면에서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밤새 일하고 있단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과거의 나의 기록들이 미래의 내게 답을 준다.

그 놀라운 경험들을 함께 해보시길 응원한다.


나를 행복하게 할 꿈은 모두 내 안에 있다!

우리 함께 행복한 꿈 꿔요! 우행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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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작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어머니 앤 드루얀은 나에게 믿음에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가르쳤다.

 부모님은 증명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고 검증할 수 있는 것들은 신성하고 심오하지만, 그것을 '사실'이라고 부르는 순간 얼마나 아름다운지 잊게 된다고 했다. "

- 코스코스 칼세이건의 딸이자 작가 샤샤세이건,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내가 이 사실들을 기록함으로써 신성하고 심오한 그 무엇을 '사실'이라고 입증하는 증거가 될지도 모른다. 그 순간의 찬란한 빛이 무너질지도 모르지만.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기록을 남긴다.




 훗날 나의 이 모든 매 순간의 기록들이 AI 연구 디벨롭 - 사람들의 생각, 성찰, 통찰을 연구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좋은 자료로 쓰였으면 한다. (그런 인연을 만나기 어렵다면.... 내가 직접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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