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內面)에 귀를 기울여라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라

by 박석현

사랑하는 아들 딸아.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표면적으로 보이는 외적인 것에만 치중(置重)을 하고 살아간다면 이는 빈 껍데기와 다를 바가 없다. 늘 내면(內面)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여라. 사람들은 정작 내면은 돌보지 못하면서 겉으로 보여주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며 외적으로 나타나는 나의 모습이 타인에게 비춰지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무엇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중도(中道)를 지키며 살아가는 자세를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너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외적인 것에만 치우친다면 미처 나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살아갈 수가 있다. 이는 반쪽짜리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도 같다. 외형을 갈고닦는 것이 중요하지만 내면을 갈고닦는 것이 어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늘 나를 돌아보고 내면을 갈고 닦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거라.


첫째로 명상이 그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명상을 실천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도록 하여라. 명상이라고 하여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저 바른 자세로 깊이있는 생각을 하면 그걸로 족할 것이다. 매일 행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힘들다면 가끔이라도 명상을 통해 내면에 귀를 기울여 보거라.

두번째로 가끔은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가는 신체활동을 하도록 해라. 이후 찾아오는 순간을 즐기며 가만히 느껴보아라. 평소와는 다른 그 무엇이 느껴질 것이며 나도 모르는 순간 내면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세번째로 명상과 극한의 신체활동이 힘들다면 흔히들 말하는 멍 때리는 시간을 즐겨라. 요즘 사람들은 계속 무언가를 하려고 늘 분주하다. 때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며 멍 때리는 시간을 통해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쉬운 것 부터 하나씩 실천해본다면 분명 내면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한다 나의 아들 딸아.

keyword
이전 11화좋은 모임을 가지도록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