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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석현 Mar 24. 2022

불필요한 습관을 없애라.

인생에 가치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사랑하는 아들 딸아.


불필요한 습관을 없애라.

그 순간부터 너의 인생에 가치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삶의 많은 것들이 습관으로 시작해서 습관으로 끝난다. 습관이란 것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요즘 말로는 루틴이라고 한다. 가끔 내 생활을  가만히 되돌아보면 불필요한 습관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했던 것을 제법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것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인해 기인(起因)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휴대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새로운 세대)라는 말이 생겨난 것처럼 인류는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버렸다. 문명의 발달로 인간은 예전보다 훨씬 더 편리해졌으면서 왜 시간은 더 모자란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빨래는 세탁기가 대신 해주고, 청소는 청소기가 대신해주고, 먼길을 오가는 것은 자동차가 대신 해주는데 왜 우리는 나날이 시간에 쫒기며 살아가는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불필요한 습관으로부터 오는 시간의 낭비가 나를 더 바쁘게 만드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자. 살아가면서 좋은 습관은 더하고 나쁜 습관은 버리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나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우스개 소리로 '신성한 의식'이라 하며 웹툰을 즐겨보았던 적이 있다. 독자의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지 요즘 나오는 웹툰은 '고증'을 많이 해서 배울 것들도 많고 참으로 흥미로웠다. 취미의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나 그조차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 느끼게 된 어느 날 웹툰 어플을 삭제하였다. 그 후 조금은 늘어난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다른 일을 하게 되었고, 그전보다 나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는 하나의 예시를 든 것뿐이다. 이처럼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습관이라면 내 삶에서 과감하게 지워버리고 그 시간을 좀 더 가치있게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늘 너무 짜여진 틀에 맞춰 피곤하게만 살아가라는 말이 아니다. 가끔은 평소와 다른 뭔가를 하며 일상을 탈출하는 경험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매일 이루어지는 루틴속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습관'과 '불필요한 습관'을 나누어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나누어졌다면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습관은 하나씩 없애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습관은 조금씩 더 다듬어 나가는 것이 좋다. 좋은 습관을 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습관을 없애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이를 꼭 기억하여 내 삶에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습관은 하나씩 없애나가도록 하자. 나 역시도 매일 그렇게 살아가려 노력을 하고 있다.


가치있는 시간을 점점 더하여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내 삶 속에서 삶의 보람과 기쁨을 느껴보길 바란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사는 것보다는 더할 것은 더하고 뺄 것은 빼며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내 모습을 발견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습관을 없애버리자.

그 순간부터 나의 인생에 가치있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날 것이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하여 지금까지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나의 시간에 부끄럼을 적게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면 어떨까.


사랑한다 나의 아들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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