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미키는 어떠한가?

미키17을 본 어떤이는 양파까듯 스스로를 보고있다

by 어떤이의 언어

어떤이는 최근 핫한 봉준호감독의 미키17 를 돌비시네마에서 혼영을 하고 왔다.

하 정말 ..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을 영화보면서 또 느끼게 될줄은 .. 어떤이는 이렇게 여운을 또 길게 느낍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에 여운의 글을 적어본다.



영화관이라는 장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하지만 빠져드는 몰입감과 사운드는 다르겠지 라고 만 생각했던 어떤이는

오늘 돌비시네마에서 세상의 이런 장소가 .. 놀라며 한동안 의자에서 일어나지않고 엔딩크레딧까지 열심히 즐기다 옵니다.


자신의 클론이 / 또는 멀티풀이 되는 쌍둥이 이상의 복제인간이 되는 것을 상상한 적 있는가?

어떤이는 항상 마음에 품는 생각이 있었다. 오래살고싶고 천천히 아프지않고 죽고싶다 라고 말이다.

하지만 오늘 영화를 보고 그 생각을 하늘에 소리치듯 흩어지게 하였다. 죽음이 두려운게 아니라 내가 죽음에 가까워지는 나이가 들어가는게 무서웠던 것 같다 라고 느꼈다. 이것 참 별거 아닌건데 , 점점 미키17이 죽음에 아무렇지 않은 듯 ? 체념한듯한 모습에 사실 어떤이 또한 동기화가 되어갔다.


미키17과 미키18 이라는 두명이 만났을 때 와 누구하나 죽고싶어 하지 않을 때 /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르다고 느껴버렸을때 분노와 찌질함이 마주보고 있었을때 어떤이 또한 들킨 듯 움찔 했다.

저 모습 나도 있는데 라고 느낀적이 있는가? 괜시리 찔리는 마음이 들면 어떠한가?


어떤이는 숨기고 싶은 모습들이 돌출될때 아차 싶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부끄럽고 도망치고 싶었었다. 왜?

그런가에 대한 이유조차 찾아보지 않고 숨겨야지 , 참아야지 이러한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미키17을 보고 어떤이의 마음에도 또 다른 어떤이를 마주보기로 한다.


복제되는 클론의 모습이 사실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똑같을 수 없는 모습인 것 같고 언젠가 보여질 모습일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어떤이의 마음 이 단순해지고 편안해졌다. 삶에 대한 마음이 욕심을 부리고 있었구나..나라는 모습에 기대를 하고 있었구나. 결말을 다가갈수록 알 수 있었다.

미키몇번이 되었든 , 내가 나로 살아가며 그 모습도 온전히 느끼고 받아들이며 인정하고 살아가야 겠다를 배운다. 항상 행복할 수 없겠지만 눈물나게 슬프고 화가나고 허망할 수 있겠지만 , 결국 또 나라는 답 밖에 없는 것 같다.


지구를 떠나든 우주어딘가에 머물든 인간은 인간이다를 말하는 것 같았다 .

어떠한가? 당신의 내면 속 미키를 몇번째까지 만나보았는가?


나샤 를 보고 인정하기 싫지만 지구 속 세상은 아직도 공감과 사랑이 모자라고 의심이 많구나를 느꼈다. 어떤이는 사랑과 공감 을 중요시하고 가치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뿔사 영화를 보며 겆이였구나를 자각했다. 슬프게도 어떤이는 영화에 나오는 초 중반까지도 나샤를 의심했다. 설마 앞에서 이렇게 미키를 위하고 정의를 논하지만 , 백프로 믿을 수 없어. 저런 사람은 없을거야 라고 의심으로 다가섰다. 반성한다.


영화가 끝나갈 무렵 나샤와 미키의 관계가 부러웠으며 믿음이 생기기도 하였다.

어떠한가 , 당신의 주변에 나샤의 공감과 애정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죽음이 직면한 상태에서도 믿을만한 사람이 있는가?

어떤이 또한 이 질문에 답은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 만들어 가볼 예정이다 .


모습과 성향은 달라져도 미키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모습을 보며 그 따스함을 느끼고 싶고 주고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모습이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많은 것을 비판하듯 영화가 흘러가지만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편하게 볼 수 있었고 생각하며 볼 수 있었다.


틈새틈새 정의를 실현? 하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확실한 증거와 타이밍을 기다리는 모습에 사실 감동보다는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이 순간이 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작전을 준비해야하다니 , 많은 희생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좀 엉키듯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의 순간에 어떤이 또한 나서본 적이 있는지 부끄러웠다.


세상은 아직도 차별과 자본의중요성과 직업과 겉모습의 불공평 이라는 것을 가진 듯하다. 느끼지 않을 수 가 없는 요즘 세상에서 , 자아를 찾고 잘하는 것을 하고싶은 것을 하라는 책임없는 말이 떠올랐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결이 달랐던 것 같다.


무엇이 되라가 아니라 , 무엇을 하든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보라는 용기를? 준 것 같다 라고 느꼈다. 물론 이에따른 큰 노력이 필요할테지만 어떻게든 감수하고 과정을 즐겨가는 삶을 살면 좋겠다 라고 느낀다.


그리고 미키18의 분노하던 답답해 미칠 것 같은 모습을 보며 어떤이는 17과 좀 가까웠구나를 느낀다.

보이는 미키들 마다 본인에게 투영하게 되고 어떠한 순간이 떠올려지는 ? 영화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았다.


어떠한가 , 이러한 세상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나 라는 존재를 끼어 맞추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길을 가기 위해 주변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이 질문이 많이 다가온 오늘의 영화였다.


감독의 영화에서 나이를 먹었구나 느낀 어떤이는 현타가 오기도 했지만 , 이만큼 느낄 정도로 많이 자랐구나 를 또 신기하게 느껴본다. 앞으로의 어떤 미키가 되어갈지 궁금하기도 하고 단순하게 삶을 바라보고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다라고 느낀다.



어떤이의 2025년은 또 다른 모습과 새로운 능력과 활동을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미키가 되는 해였으면 좋겠다 라고 3월의 시작을 한번 더 자신감있게 나아가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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