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살아가는 것

by 신선경





살아가는 것





오늘도 살아내었다
어제의 슬픔이 세상을 덮었지만



내일도 살아내리라
오늘의 고통은 잠들 테니까



나는 살아내었다
살리는 것은 내가 아니니



미련하게 살고 싶다
당신과 사랑 싶다




지금도 살아가리라
우리
일도 살아보리라







keyword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