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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멀리스트 귀선 Oct 19. 2023

충동구매보다 무서운 건?

선배의 조언


“나 이제부터 미니멀하게 살 거야.”
소파도 비우고
텔레비전도 비우고
침대도 비우고
그릇도 비우고

액자도 비우고

서랍장도 비우고

옷도 당장 비울 거야



만약 실행력이 좋은 사람이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다면 한 번에 많은 물건을 비울 수 있습니다. 이때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미니멀라이프는 내 삶에서 유행 따라 잠깐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머무를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것. 신속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많은 물건을 비우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훗날 내가 그것들을 다시 사지는 않을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비워야 합니다. 그날의 감정에 빠져 비웠다가는 다시 사게 되는 낭비라이프가 시작될 것입니다. 충동구매보다 더 무서운 것이 바로 충동 비움이기 때문입니다.

*충동비움:충동적으로 비우는 일. 돌이키는 방법은 다시 사는 일이다.


+먼저 임시 비움 바구니를 만들어보세요.

웠다 치고 이 바구니에 넣은 물건들은 이미 비운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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