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기록하기
무려 4년 전에 엄마에게 약속을 했었습니다. 엄마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 보겠다고요.
처음에는 자서전을 써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내 인생이 아니어서 자서전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며 저는 글을 쓰는 사람으로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글동무들과 함께 조금씩 쓰기 시작하면서 브런치에서도 글을 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나름의 성장이었지요. 그러다 단편 소설을 써보고 제 자서전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잡아 자서전도 완성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제가 성장하면서 이제는 용기를 내어 엄마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자서전이 아닌 소설로 말이죠.
제가 소설로 쓰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제 인생이 아니기에 어느것 하나도 솔직하게 적어내려 갈 수 없어서 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엄마는 나를 만난 이후의 엄마가 전부니까요.
그런데 저는 한 여자의 인생을 기록으로 남겨 놓고 싶었고, 엄마의 사건들을 가지고 상상을 덧 입혀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게 지금의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거든요.
90일 동안 책을 만드는 과정을 등록해서 함께하는 작가님들과 하나씩 기초부터 벽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90일 동안 차곡차곡 쌓인 벽돌들은 모여서 글자가 되었고, 글자들은 모여서 책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하고 나니 이미 세상을 떠나신 아빠에 대한 아쉬움은 더 진하게 남았습니다.
진작 여쭤볼껄. 아빠의 살아온 이야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볼껄....
후회하면 늦다는 것을 깨닫는 오늘, 엄마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님들도 늦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우리 조금만 더 부모님의 이야기를 물어보고 들어봐 드리면 어떨지.... 그러고 나면 그 분들이 살아온 인생이 우리곁에 조금은 더 길게 남아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만든 첫 장편소설에 마음이 동하신다면 링크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부디 평안하시길....
전자책 : 아름다운 향기로 물든 시간 미향(美香)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7131768
종이책 : 아름다운 향기로 물든 시간 미향(美香)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67495583
05.12.2025 Friday
#엄마이야기 #아름다운향기로물든시건미향 #미향
#장편소설 #소설쓰기 #소설습작 #습작 #엄마소설 #부모님이야기 #부모님기록 #기록하기
#90일작가되기 #부크크 #책만들기 #자가출판
#하루열줄일기 #일기 #하루일기 #일상 #일상에세이 #호주일상 #호주살이
#나크작 #작가앤 #앤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