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서랍장 2열 3번째 칸이요.
앗, 잘못된 것 같아요.
아아, 그건 제가 배열한 위치가 아니라고요.
- 옛날 같은 방식은 어려울까요?
그렇게 감으로 툭툭 끊어서.. 그런 건 별로 안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잠시만요, 3열 1번째 칸이 지워지고 있어어어어어!
생각나는 문장들을 받아치는 일도 벅차다.
아아아.. 같은 문장은 별로 좋지 않아.
머리가 아프다.
2열 2번째와 4열 5번째 문장으로 잠깐, 꼭 필요한 문장은,, 으읏!
- 지우시겠습니까?
잠깐, 피해자. 난 피해자라고.
그래도 기억해내고 싶다. 까먹으면 안 될 것 같아!!!!!!!!!!!!
'하루에 7번만 행동하세요. 이론을 신봉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그 이론 꼭 필요한 거 맞습니까?'
- 너무 서두르시는 거 아니에요?
그치만 언어가 사라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기억하지 못하면 영영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하니
한창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아무것도 놓치고 싶지 않네요.
- 사라진다니 무슨 말씀이세요?
거참 티브이도 안 보세요?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요!
(범람)
글을 쓰는 방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
이즈음 되면 사라지는 생각들을 붙잡는 일에도 방법을 논하는 이들이 놀라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