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팝업스토의 가치

팝업스토어의 중요성과 차별화 요소

by 유통쟁이

앞에서 팝업스토어에 담긴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러면 이번에는 팝업스토어의 효과를 잠시 살펴보겠다.

다양한 유통사들이 엔데믹 이후 공격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적극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팝업스토어가 정말로 어떠한 효과가 있는 것일까?

가나.PNG 가나 초콜릿하우스 팝업스토어(@롯데제과 블로그)

지난 4월에 약 한달남짓 진행된 가나초콜릿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예로 들어보겠다.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2만여명이 방문을 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40년이 넘은 브랜드에 대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가나 통계.PNG 가나초콜릿+팝업스토어 검색결과(@네이버 검색어 트렌드)

이 그래프는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를 활용해서, ‘가나초콜릿/팝업스토어’로 조회를 해본 결과이다.

팝업스토어가 시작된 4월의 검색어 트렌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즉, 고객이 반응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 팝업스토어이다.


이러한 효과를 알기에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확대된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뜨겁다.


그렇다면,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차별화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차별화.PNG 팝업스토어의 차별화 요소

홍성태 교수는 책 <나음보다 다름>에서 차별화에 대한 특징을 크게는 세가지로 분류를 하였다.

첫째, ‘최초’여야 하며, 둘째, ‘유일’해야 하며, 셋째, ‘최고’라는 특징을 가져야 차별화된 것으로 고객에게 인식된다고 하였다.


이 세가지 요소 중에 단 하나의 특징만 갖더라도 차별화될 수 있지만, 팝업스토어는 최소한 두 가지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신규 브랜드나 신제품이라는 ‘최초’와 한시적이지만 유일하게 경험이 가능하다는 두 가지 특징을 만족시킨다.

책 <나음보다 다름>에서는 위 세가지 요인의 세부적인 사항만 만족해도 차별화 요건을 충족한다고 하고 있다. 그런데, 팝업스토어는 상위 개념의 두가지 요건을 만족하는 것이다.


그러나, 팝업스토어가 위 두가지 요인을 만족한다고 해서 차별화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팝업스토어는 ‘최초’와 ‘유일’이라는 요소만으로는 부족하다.

결국 그 공간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가치가 없다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돈키호테.PNG 일본 할인매장 돈키호테

결국 팝업스토어의 성패는 단순히 ‘최초’와 ‘유일’이라는 장점만으로 보장되지 않는다.

한때 신세계에서 벤치마킹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일본의 할인매장인 ‘돈키호테’의 영업컨셉은 중요한 의미를 제공한다.


돈키호테 매장 영업 컨셉의 핵심은 ‘CVD+A’입니다.

CV(convenience)_보다 편리하게, D(discount)_보다싸게, 그리고 A(amusement)_보다 즐겁게

이와같이 돈키호테의 가장 큰 강점은 세상에 편리하고 싼 가게는 얼마든지 있을지라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돈키호테를 따라올 수 있는 곳은 없다는 자부심일 것이다.

그리고 이 돋보적인 장점은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즉, 팝업스토어라는 형식에 구애받거나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핵심 포인트이다.

여기서 말하는 의미는 다소 광범위할 수는 있다. 즐거움일 수도 있고, 공감일 수도 있고 결국에는 전달하려는 메시지나 방향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지금까지 팝업스토어의 중요성과 차별화 요소에 대해서 짚어보았다.

다음 장부터는 팝업스토의 변화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다.


<본 내용은 한국능률협회 포럼M(22.7월)에서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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