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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하 May 26. 2024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당신은 어떤 꿈을 원하시나요?

처음 책을 고를 때 표지가 맘에 들었다.  

흔한 로맨스 소설은 읽고 싶지 않고, 판타지 물이지만 너무 허구적인 이야기도 당기지 않는 그런 날

대표 중고서점에서 구매했다. 처음으로 내용을 보지 않고, 재목에 이끌려 구매한 첫 책이었는데, 성공한 유일한 책이기도 했다.


책 소개를 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다. 꼭 알고 싶다면 읽어보라 말하고 싶은 건 알아버리면 책의 감동이 반감이 될까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낌은 이 책은 소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 산 책은 친구에게 빌려주었는데, 그대로 줬다. 그리고 소장용 책을 사서 포장도 뜯지 않고 현재 보관 중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감동을 깊이 주었다.


상상에서 상상을 더한 책이었다. 나도 글 쓰는 사람이지만,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그런 표현력에 감동하며 읽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몰입감을 더했고, 등장인물 특색 있어서 중간부터 보더라도 손색이 없었다. 단지 읽다 보면 앞에 내용이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될까?


책을 읽고 난 후에 나는 꿈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하룻밤의 꿈으로 악몽을 씻어내기도 정리를 하기도 한다. 그런 꿈을 통해 아픔을 희석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갈 힘도 얻는다.

엉뚱한 상상을 해봤다. 누구 나의 꿈을 제작해 줄 사람 없나요? 

아마도 당신도 이 책을 덮는 순간 나와 같은 말을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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