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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루하 Jun 01. 2024

나의 겨울잠

나만의 8호실, 퀘렌시아

나는 온종일 잘 때가 있다.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가끔 그동안 못 잔 것을 몰아서 잔다. 이렇게 자는 이유는 쉬기 위함도 있지만, 기타 여러 가지 문제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나의 퀘렌시아?!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내가 Chiki 작가님의 강좌를 들었을 때 처음 들었다. 나의 진정한 퀘렌시아는 글이다. 그 말에 지금도 변함없다. 한 달에 한 번 겨울잠처럼 자는 걸 퀘렌시아라고 표현한 건 퀘렌시아의 본뜻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이 말은 소가 투우를 하기 전에 아주 잠깐 쉬는 곳을 말한다.   

  

나의 겨울잠은 하루 24시간 중 12시간 이상을 깨지 않고 자는 것이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진짜 개운하다. 평소 쪽잠을 자는 나에게 정말 필요하다. 평소 나의 패턴은 2, 3시간을 자고 일어나 글 쓰는 것을 반복한다. 지루하지 않다. 나는 행복하고 즐겁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생각하지 않고 글을 쓰다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눈이 감길 때 잠을 잔다. 그렇게 자는 2, 3시간은 꿀잠이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면 피로가 누적된다. 그걸 겨울잠으로 푼다.     


잠을 이렇게 자라는 게 아니다.이인이기 때문입니다. 글만 읽어도 한 편의 작은 소설 같은 느낌이 드는 시입니다. 무인도의 작은 섬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무인도, 세상과 차단되어 시간과 공간의 의미가 없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쓴 시였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이런 장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이라도 좋으니 한번 해보면 퀘렌시아, 8호실이니 아, 필요하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오늘 책 속의 글은 저의 AI 사진 시집 중 무인도의 작은 섬이다.

            

AI 사진 시집 사랑을 부르는 이름들 중

이 시를 선정한 이유는 가장 퀘렌시아와 어울리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글만 읽어도 한 편의 작은 소설 같은 느낌이 드는 시입니다. 무인도의 작은 섬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한 무인도, 세상과 차단되어 시간과 공간의 의미가 없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쓴 시였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이런 장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이라도 좋으니 한번 해보면 퀘렌시아, 8호실이니 아, 필요하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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