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드로잉 12일 차_창작 일러스트 1

2025년 07월 24일 목요일

by 그래

오늘도 개인 창작을 해도 된다. 앞으로 4일, 무엇을 그릴 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졌다. 동화를 그릴 거다. 콘티는 물론 주인공의 모습까지 머릿속에 다 있었다. 수업이 시작된 순간부터 설렜다.


오늘은 콘티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이미 연필 수업 때 한번 들었다고 기억에 쏙쏙 잘 들어왔다. 설명 시간이 끝나고, 동화 그릴 건데 되냐고 물었다. 된다는 말에 그러면 뭐 그리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했더니 표지를 그려보라는 말에 예상 콘티를 만들었다.


20250724 노란_구름_버스_기획서1.jpg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제목
주제
연령대
기법
기타 필요한 사항 추가

나는 동화답게 분량과 출간 일정 및 무엇을 위한 콘티인지 세부 내역을 채웠다. 콘티는 예시 그림 없이 대충 손그림으로 잡는 것이 원칙이다. 그려도 되고, 3번째처럼 글자로 표현해도 괜찮다. 이 4개의 그림 중 선택한 것은 4번이다. 다음은 예시그림을 찾는 것이다.

20250724 노란_구름_버스_기획서2.jpg


일단 고래이나 이빨과 입 안이 보이는 고래를 찾았고, 어린이 동화라 사실적이나 그렇다고 무섭지는 않은 예시를 찾았다. 다음은 구름 버스라는 설정답게 구름과 버스를 절묘하게 잘 표현될 수 있게 참고할 수 있는 사진을 찾아 기획서에 추가했다.


이미 구상이 끝난 것이라 예정보다 일찍 끝났다.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다른 학생과 달리 나는 이미 끝난 기획서를 두고 어떻게 그릴 지 예상 그림을 그려 보았다. 이미 마음은 학원을 떠나 집에 가고 있었다. 집에 있는 2025 버전은 유료 회원으로서 쓸 수 있는 추가기능이 조금 더 있었다. 그렇기에 그걸 어떻게 써 볼 수 있을까 고민으로 즐겁기만 했다.


표지는 콘티 기획으로 이미 짰지만, 세상이 어찌 그대로 이루어지는 게 있을까? 다시 머릿속에서 그렸다 지우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내가 쓴 글을 내가 그릴 수 있다는 지금 현실이 꿈처럼 느껴지고, 꿈처럼 행복했고 결과물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자꾸 웃음이 났다. 과연 끝낼 수는 있을지 그것도 또 의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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