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이 나다

by 어슴푸레

차일피일 미루던 교열 원고를 보내고 나니 동이 튼다.

동시에 배 속은

싸함과 부글거림으로 쓰나미를 시전한다.


자는 동안 연일 틀어 댄 에어컨이 탈이라면 탈,

일하는 동안 연일 시끄럽던 속이 탈이라면 탈.


그래서 기어이 나고 만 탈,

그러나 뒤탈은 만들고 싶지 않은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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