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의 탄생
아이들과 미국에서 커가면서 입학이 다가오며 구비해야 할 필수품들이 늘기 시작한다.
LA에서 pre-school을 보낼 때 주로 학교에서 강조하던 것들은 Emergency Bag-pack(대지진 이후 각학교의 필수사항으로 지정되어)이라 매년 새로 바꾸어 준비시키던 것이, 이곳 Silicon Valley로 옮겨 학교를 보내면서는 Computer로 이내 바뀌었다.
학년이 올라가며 그랬던 건지 아님 이곳의 trend가 영향을 준 것인지 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어쨌든 첫출발은 자연스레 Mac으로 옮겨 갔다.
회사에서 쓰는 NoteBook이 PC(ThinkPadㅠㅠ)였음에도, 주위에서 오는 다양한 input은 군말 없이 Mac.(아이들 학교와의 호환성도 고려해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생기는 많은 사진과 영상들은 대부분 밤샘작업을 통해 Mac Movie로 slide show와 clip으로 재탄생되었고 때 맞추어 출시된 DVD로 옮겨가고...
LA에서 구비했던 Digital Camcoder(Panasonic 이었었나)는 Digital Camera로...
GarageBand로 편집된 영상들은 이어 아이들의 악기 관련 활동으로 필수로 쌓여가고,
녹음을 위한 성능 좋은 Mic와 mini-mixer도 더해지고..
후에 이 영상들은 'youtube'로(Google도 한 몫했구나..) 옮겨놓고 이제는 iphone에서 보게 되었으니...
나 같은 게으른 consumer에게 Apple product들은 그야말로 천상의 선물이다.
따로 SW를 살필요가 없고,
무단히 배우려 manual을 뒤질 필요가 없다.
흔히들 얘기하는 '직관적'인 길로만 가면, 켜고 쓰고 편집한 후에 자랑할 수 있다.
세상에는 내가 상상한 것보다 많은 '생각하기 싫어하고 찾기 귀챦아하는' 직관적인 사람들이 넘쳐나나 보다. Apple stock은 조금 전에 $193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