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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나다로 떠난 벨라 May 17. 2022

술을 사랑하는 그대가 꼭 가야 할 곳

캐나다 음료 편 #2

이번 편은 캐나다 음료 편 마지막으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너로 술을 구매할 수 있는 곳과 한국에서는 비싼 술이지만 캐나다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술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래는 술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매번 외국에서 여행 혹은 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귀국을 하기 전에 한국에 있는 술을 좋아하는 아빠가 떠올라 술 판매점을 알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추가적으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남자 친구와 곧 시아버님이 되실 아버님 또한 술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이기에 술 구매 리스트가 조금 길어진 점이 이번 여행의 특별한 점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1개만 사도 될 술이 3병, 4병이 되었으니 계산대에 있는 점원이 나를 보면 내가 정말로 술을 좋아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그래도 여행을 행복하게 장식하는 요소중 하나는 선물을 함으로써 여행지에서 느낀 나의 행복을 내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선물해주는 맛이 아닐까? 서론이 길었으니 본론으로 빠르게 들어가 보자 한다.


SAQ (Société des alcools du Québec)

SAQ는 캐나다 어느 지역을 가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류 판매점이다. 퀘벡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서 퀘벡에서 어느 곳을 가든 쉽게 보이는 곳이다. 주로 대형마트 옆에 함께 있거나 유명한 관광지 혹은 한국에서의 편의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듯이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SAQ 매장이 있다.

SAQ 매장은 이케아(IKEA)가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창고처럼 내부 매장이 구성이 되어 있다면 큰 SAQ 매장을 가면 마치 이케아처럼 큰 창고에 각종 와인, 럼주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은 정말로 몇 천 원짜리부터 시작해서 1~3만 원 대도 있으며 10만 원으로 10병 이상을 살 수도 있다. 그만큼 외국에서는 와인과 술을 특별한 날이 아닌 평상시에도 자주 먹기에 가격도 더 저렴한 것 같았다. SAQ 안을 둘러보면 한국에서 많이 보이는 스미노프 등 친숙한 술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캐나다에서 한국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술을 모두 구매해서   없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  술은 최대 1병이기에 (물론 원한다면  많이 구매해서 추가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이왕 사는  캐나다에서는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해서 마실  있는 고급 술을 구매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를 위해 나는 2가지 종류의 술을 추천한다. (* 선물로 구매하지 않아도 캐나다에 있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 럼주 (Rum)

첫 번째는 럼이다. 위에 럼주는 같이 지냈던 룸메이트가 술을 좋아한 편이라 동네 SAQ에서 사 온 럼이었다. 태어나서 럼을 처음 마셔보기도 해서 궁금해서 얼음과 함께 먹어봤더니 이 럼은 진짜로 신기하게 초콜릿 맛이 라이트 하게 났다. 홀짝홀짝 마시니 나름 맛도 있어서 치킨과 함께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았다. 럼 또한 몇만 원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캐나다, 술을 좋은 사람이라면 너무 살기 좋은 나라 같다. 지금 보니 럼도 와인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직접 먹어본 럼은 Spiced Rum이다.

이미지 출처 : SAQ 홈페이지, RUM 코너 부분 캡쳐

선물로 구매하기 위해서는 SAQ에 직접 방문해도 좋지만 방문하기 전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가는 것도 좋다. SAQ 사이트는 구글에 치면 바로 나온다. 위에서 말한 RUM도 찾을 수 있고 홈페이지에서 RUM을 치면 내가 먹어본 Spiced rum을 포함해 White rum, Golden rum,  Black rum 등 다양한 럼이 있으니 참고하여 구매를 하면 좋겠다.

2. 아이스 와인 (ice Wine)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블룬버그 2020년도 최고의 술 top 10 中

두 번째로 SAQ에서 구매를 추천하는 것은 아이스 와인이다. 아이스와인은 언 상태에서 딴 포도로 만드는 포도주이다. 이때 당분은 얼지 않고 물만 얼기 때문에, 얼음을 녹이지 않고 과즙만 잘 눌러 짜내면, 보통의 과즙보다 당도가 높은 과즙을 얻게 되고, 이를 이용해 발효주를 만들면 단맛이 많이 나는 포도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출처 : 위키백과)


아이스 와인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블로그나 여행사에서도 캐나다 기념품으로 꼭 추천하는 와인이다. 이유는 국내에서는 생산이 어려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격이 비싼 편이고 아이스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가 캐나다이기 때문에 맛도 좋아 비싼 술에 속한다고 한다. 아이스 와인 같은 경우에는 술의 바디 부분과 병의 위쪽 부분의 사이가 길쭉해서 딱 보면 아이스 와인이라는 것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하나의 특징이기도 하다. 술찌인 나지만, 이번 글을 쓰면서 술을 좋아하는 나의 애인과 함께 럼주와 아이스 와인을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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