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끝에 있었던 건...
안개 낀 숲 속을 걸어가고 있는 나
숲의 끝은 어디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숲 말고는 갈 길이 없다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
길의 종착점이 보였을 때
나는 희미한 빛을 보았다
기쁜 마음으로 빛을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그 끝에 있었던 건
기나긴 끝을 알 수 없는 절벽이었다
그 옆에는 도로가 보인다
그리고 내 양옆에 날 찍고 있는 카메라가 있다
내가 떨어질 때 들리는 건 누군가의 웃음소리뿐이었다.
하루에 한 줄이라도 끄적이며 배출하기... 읽기보다 쓰기의 습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