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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음거울 Jun 30. 2021

행복의 걸림돌

마음을 봅니다

행복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모두가 추구하는 그 행복이 나의 것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생웬수때문일까요, 나 안 닮아 공부 못하는 내 자식때문인가요?

     

우리는 모두 내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들이 온전히 치료되지 않은 채로 우리 속에 오래 머룰면 우리의 행복을 방해합니다.


그렇다면 그 걸림돌 제거방법은 무엇일까요?

우리 아이 손에 상처 났을 때새살이 솔솔 ***~, 이가 아프면 - **탄 , 마음에 상처가 났을 땐 어떤약을 써야 할까요

     

재난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났을 때과거에는 취재기자와 사진기사가 직접 현장 방문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했는데 요즘은 드론이 한다죠내눈에 보이지 않는 나의 마음도 드론으로 볼수는 없을까요?

     

만약 내 마음을 드론으로 찍어볼수 있다면 나와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볼수 없는 내 마음을 한발 물러나 여러 각도에서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겠지요.

그때 ---하지 말걸

나를 오해한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내가 한 게 아니라고 해명할걸~

사랑했던 사람과 오해가 생겨 헤어졌는데 그때 만나서 화해할걸~

     

드론으로 우리의 마음을 멀리서 바라볼떄 나의 상황과 감정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수 있게되고 그 상황에서즉각적인 반응을 하기보다 좀 더 수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먼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나 자신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못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도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다고내가 그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던 거라고 위로 할 수 있습니다다른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도 충분한 위로와 애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드론으로 바라보면 내 옆의 사람도 보입니다  

한 5년째 말단사원이 자신을 승진에서 떨어뜨린 인사부장이 불공정한 심사를 했다고 그 인사부장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수십 명 중에서 어떻게 2명을 뽑지참 어렵다내 동생 같은 사람들이 상처받겠구나." 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드론 아이로 본다고 해서 내가 다시 승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사부장에 대한 미움이나 복수심에서는 벗어나는 데는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우리 속에는 늘 두 마음이 있습니다

친절하고 유순한 나나 자신을 표현하지 못해 억울하고 속상한 나

용서하고 싶은 마음과 미워서 미칠 것 같은 마음이 공존하는 거지요.

우리가 어떤 선택을 했다 할지라도 그 선택과 결정을 한 나 자신을 존중해야 합니다혹 결과가 잘못된다고 할지라도 자신을 비난하는 자괴감 대신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지려는 성숙함을 길러야겠지요어느 누구도어떤 선택이든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미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과거를 바라보는 나의 관점해석하는 방법은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나의 행복을 가로막는 과거의 상처후회스러운 결정들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 짓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라인 홀트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가 생각납니다.

     

하나님 제게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시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또한, 그 차이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걸림돌바로 내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은 드론으로 내마음을 들여다 보고 나와 그 때의 상황을 수용하고 자유하는 것입니다.

속상해서 무의식에 밀어두었던 부끄러운 내 마음미움과 원망때문에 나의 모든 긍정기운을 무너뜨리는 기생충같은 부정적 감정들조차도 수용하고 품어줄 때그제서야 행복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할수 있게 됩니다. 오늘 밤 잠들기전, 눈을 천정에 붙여두고 나의 마음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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